LS그룹 관련주가 이차전지 관련주에 편입되며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에코프로가 황제주로 도약하면서 현재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 관련주 열풍에 휩싸인 모양새인데요. LS그룹 관련주에 어떤 종목이 있는지,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LS그룹 관련주 이차전지 열풍에 반응
16년 만에 등장한 황제주(에코프로) 때문일까요?
국내 증시는 지금 이차전지 광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미 에코프로 그룹주와 포스코 그룹주는 활활 불타오르는 중인데요.
심지어 최근에는 LS그룹주까지 이번 이차전지 열풍에 올라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래 전기,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LS그룹의 경우 엘앤에프와의 합작법인 신설과 황산니켈 사업 진출 등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원래 기업 규모가 워낙 단단한 그룹이다 보니 제2의 포스코그룹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투자 심리가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이차전지 수급 쏠림 현상은 기존 강자인 에코프로 그룹주와 포스코 그룹주가 너무 올라버려 신규 진입을 망설이는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7월 25일 보도기사)
LS그룹 대장주 TOP 3
이 포스팅에서는 7월 25일 LS 그룹주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 3개를 추려서 LS 대장주로 분류하였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LS (LS그룹 테마주)

LS(006260)는 LS그룹의 지주사로 시가총액이 4조 원에 육박하는 코스피 상장사이자 LS그룹 대장주입니다.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 중인 당사는 연결회사들을 통해 전선사업, 일렉트릭 사업, 엠트론 사업, 엠앤엠 사업, 아이앤디 사업을 영위 중이며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업분야는 엠앤엠 사업(동의 제련)입니다.
특히 당사는 6월 16일 공시를 통해 엘앤에프와의 합작법인(엘에스엘앤에프 배터리 솔루션)을 설립한다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엘에스엔앤에프 배터리 솔루션(가칭)은 향후 전구체 생산과 판매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S는 이차전지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S 주가는 원래 9만 원 대였으나 이차전지 흐름을 타고 7월 25일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120,1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LS 주가 중 최고가입니다.)
LS네트웍스 (LS그룹 테마주)

코스피 상장사인 LS네트웍스(000680)는 LS 그룹 산하에 속해 있으며 주로 브랜드 사업과 유통 사업, 임대 사업을 영위 중입니다. (이차전지와 전혀 무관합니다.)
당사가 핸들링 중인 브랜드로는 PROSPECS, mont-bell 등이 유명한 편이며 유통 사업의 경우 토요타 자동차, KTM 모터사이클, BMW 모터사이클 등을 주로 처리 중에 있습니다.
7월 25일 LS네트웍스 주가는 전일 대비 29.85% 상승한 3,54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과거 1년 동안의 LS네트웍스 주가 중 최고가이기도 합니다.)
다만 당사의 경우 사업 내용이 이차전지와 전혀 관계없는 데다가 단순히 LS 그룹주이고 그중에서도 주가가 가벼운 편이라 이차전지 테마 하나에 의지해 상승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데요.
즉, LS그룹 관련주 전망에 있어서 LS네트웍스 주가의 경우 과도하게 테마에 편승해 고평가된 경향이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조정이 올 수도 있다는 뜻)
LS ELECTRIC (LS그룹 테마주)

코스피 상장사인 LS ELECTRIC(010120)은 전력 사업, 자동화 사업, 금속 사업, 그리고 IT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으로 이 중 주력 사업은 전력 사업입니다.
당사가 영위 중인 전력 사업에서는 전력 송배전 관련 기기(저압기기, 고압기기 등)와 시스템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이차전지 사업과의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테마 하나만 본 ‘묻지 마’ 투자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간접적인 연관은 있습니다.)
LS ELECTRIC의 경우 2023년 2분기에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액이 1조 원을 넘는 등 기본 사업 자체가 순항 중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사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북미 내 이차전지, 반도체 설비 증가와 관련한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의 혜택을 입고 있는데요.
이렇듯 크게 봤을 때 당사가 북미 이차전지 사업 확대의 수혜를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으로 이차전지 사업을 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은 참고해 두시길 바랍니다.
7월 25일 LS ELECTRIC 주가는 전일 대비 25.14% 상승한 115,5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119,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이날 기록한 최고가는 LS ELECTRIC 역대 최고 주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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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