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출시일 8월 29일 확정 (가격, 하이브리드)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출시일이 8월 29일로 정해지면서 사전예약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올 뉴 파일럿으로 무려 8년 만에 이루어지는 풀체인지라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가격을 포함한 제반 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출시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출시일은 2023년 8월 29일이며 이와 관련, 8월 10일부터 사전예약을 개시한 상태입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사전예약은 온라인(혼다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니 필요하시면 여기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사전계약 시 혼다 골프 캐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합니다.)

혼다 파일럿은 2002년 처음 나온 모델로 무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혼다 자동차의 3열 준대형 SUV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던 차량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혼다 올 뉴 파일럿은 4세대에 해당하며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나름 여러 가지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8인승 엘리트 트림만 단일 판매될 예정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주요 특징

더 커진 크기

우선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커졌습니다. 휠베이스, 차체 크기 모두 커졌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보시면 확 느껴지실 겁니다.

구분기존 모델(mm)4세대 모델(mm)차이(mm)
길이5,0055,08580
너비1,9951,994-1
휠베이스2,8202,89070
높이1,7951,82833

국산 SUV 중 대형에 속하는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큰지 체감이 되실 텐데요. 북미 지역을 메인 타깃으로 하는 모델이라 그런지 크기 면에서는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분팰리세이드(mm)파일럿 4세대(mm)차이(mm)
길이4,9955,08590
너비1,9751,99419
휠베이스2,9002,890-10
높이1,7501,82878

디자인은 평범한 편

혼다-파일럿-풀체인지-출시일-외관-정면
혼다-파일럿-풀체인지-외관-후면

요즘 나오는 국산차들 디자인이 워낙 좋아서 그런지 디자인 면에서 그렇게 눈에 확 띄는 개성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며 앞에 나온 CR-V, 그리고 어코드와 비슷한 패밀리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절대 촌스럽거나 이상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확 매력이 느껴지는 디자인 역시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감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혼다-파일럿-풀체인지-실내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실내 (출처 : HONDA)

진짜 아쉬운 건 실내 디자인입니다. 솔직히 요즘 나오는 차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원래 일본 차가 실내 디자인이 좀 올드 한 느낌을 주는 면이 있는데 역시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여 많이 아쉽습니다.

기본 옵션은 빵빵한 편

엘리트 트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기본 옵션이 장착되어 나온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 1열 & 2열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 무선 충전, 전동 트렁크, 파노라마 선루프
  • 12개 보스 스피커

다른 건 몰라도 파노라마 선루프와 1열 통풍 시트 기본 장착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가격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이 상위 트림인 엘리트이기 때문에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가격은 6천만 원 초반대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모델이 5,900만 원대였고 이번 4세대가 풀체인지 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6천만 원은 넘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에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하이브리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5리터 V6 가솔린 파워트레인만 출시)

혼다 자동차가 하이브리드 기술이 없는 게 결코 아닌데 이러는 이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추측되는데요.

과거 추세를 감안했을 때 만약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하이브리드가 나오면 가격이 약 7천만원 가까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부담으로 아예 파워트레인에서 하이브리드를 뺀 것으로 추정됩니다.

물론 주력 시장이 북미 시장이고 숙고 끝에 이렇게 결정했으니 이해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쉽기도 하고 혼다에서 국내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솔직히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차를 사는 이유가 뭘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고효율 연비, 그리고 상대적으로 잔고장이 적다는 이미지 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솔직히 일본 차를 사면서 하차감을 기대하지는 않잖아요. 심지어 요즘에는 덜하지만 정치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눈총 받는 불편함도 있는데…🤨)

결국 가격을 내리겠다는 이유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을 스스로 포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심지어 일본 차가 가진 대표적인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하이브리드를 위시한 높은 연비인 것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혼다 파일럿 풀체인지 출시일이 8월 29일로 확정된 상황에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많이 궁금한데요.

비록 하이브리드가 안 나오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지만 매력적인 차량인 건 분명하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혼다를 대표하던 준대형 SUV인만큼 이번 풀체인지의 흥행 여부에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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