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무려 4조 원이라는 엄청난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이는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늘은 현대차 전기차 관련주 중 대장주로 분류되는 핵심 종목들을 3개만 추려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현대차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현대차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무려 3분기 연속으로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는 기아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고 실적이 나오는 이유는 당연히 차가 잘 팔리기 때문인데요. 현대차에 따르면 전기차와 SUV, 제네시스 등 소위 고부가가치 차량들이 많이 팔린 게 가장 크다고 합니다. (비싼 차들이 많이 팔렸다는 뜻😆)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반도체 대란 등으로 생산 자체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현대차 판매량 증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차량 부품 수급 상황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의미)
수출도 많이 했는데요. 이번 2분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 실적은 총 105만 9,713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현대차 부품을 제조하는 종목들 역시 호재를 누리고 있는데요.(뉴스 1 7월 28일 보도기사) 특히 그중에서도 현대차 전기차 관련주로 불리는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전기차 관련주 TOP 3
여기서는 현대차 전기차 관련주 중 이번 현대차 실적 호조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르거나 기존부터 대장주로 유명하던 종목들 중 3개를 정리하였습니다. (주가는 7월 28일 종가 기준입니다.)
인팩(023810)

코스피 상장사인 인팩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케이블, 밸브부터 시작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액츄에이터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공급처로는 현대모비스를 통한 현대차 공급부터 시작해 기아차, 쌍용차, GM 등 국내 완성차를 포함, MAZDA와 AMK 등 해외 자동차 기업들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인팩은 2019년부터 친환경 차량에 사용되는 PCB ASSEMBLY를 제조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잭팟을 터뜨려 그렇게 어려웠던 코로나 기간에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진정한 효자 상품이며 이 부품의 공급을 계기로 당사는 전기차 관련주로 불리기 시작)
과거 인팩 주가 흐름을 보면 전기차 키워드에 주가가 자주 반응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동안에는 9천 원대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6월 말부터 다시 반등 중입니다.
7월 28일 인팩 주가는 전일 대비 9.77% 상승한 14,500원으로 종료했으며 당일 최고가는 14,950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진산업(013310)

코스닥 상장사인 아진산업은 자동차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차체 보강 패널과 전장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점점 상승하다 보니 배터리 무게 상승 극복을 위한 자동차 차체 경량화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사는 탄소 복합재나 초고장력강 성형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부품들을 친환경 부품으로 변경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시장에서 현대차 전기차 대장주를 손꼽을 때 항상 거론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아진산업은 현대차 1차 협력기업이며 2016년부터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 독점으로 무빙 파트를 공급 중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아진산업 주가 주요 키워드는 현대차, 기아차, 그리고 전기차 등이 있으며 실제로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 실적 호조 소식과 관련해 아진산업 주가 역시 반응 중에 있습니다.
7월 28일 아진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6,52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6,720원을 기록했습니다.
알멕(354320)

코스닥 상장사인 알멕(354320)은 전기차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알루미늄 관련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2023년 6월 30일 코스닥 상장)
1973년에 창업한 업력이 오래된 기업이기도 하며 주로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압출 방면에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늘의 주인공인 현대차보다는 외국 완성차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이 있습니다.
2022년에는 리비안 협력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와 관련, 시장에서 리비안 관련주, 또는 전기차 관련주로 불리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알멕의 경우 최근 7월 14일 공시를 통해 미국 전기자동차 부품사(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사)를 대상으로 약 556억 원어치(당사 전체 매출액 중 35%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낸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알멕 주가 흐름을 보면 상장 당시 18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나 조정에 들어가 7월 27일 79,000원까지 떨어졌으나 현재 다시 반등 중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 28일 알멕 주가는 전일 대비 12.83% 상승한 89,7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97,300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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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함께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