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이트 대장주 관련주 1분 정리 (희토류 대체 물질 테마주)

미국과 중국 사이의 자원(이라고 쓰고 패권이라 읽는) 분쟁에 미국의 중국 대상 AI 반도체 수출 금지라는 새로운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중국이 맞불 작전으로 (또!!!) 희토류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는 소문에 희토류 대체 물질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대장주 주가가 반응 중입니다.

+ 이 글에서는 각 종목들이 왜 해당 테마주인지를 설명하고 이슈와 관련해 주가가 어떻게 변동 중인지를 설명합니다.

+ 주가는 항상 변동하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대장주 역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이 점 역시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페라이트 = 희토류 대체 물질

페라이트, 어떤 물질일까?

페라이트는 산화철에 금속 원소를 섞어서 만들어낸 일종의 세라믹인데 중요한 건 자성(자석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마찬가지로 자성을 가지고 있는 희토류 대체가 가능하다는 뜻이며 실제로 페라이트는 희토류 대체 물질로 많은 주목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물론 희토류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데요. 예를 들어 페라이트 자석의 장점은 희토류보다 제조 원가가 저렴하다는 점이고 반대로 자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력이 약하다 보니 페라이트 자석이 들어간 배터리는 희토류 자석에 비해 무겁다는 평가가 많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차량 무게에 민감한 전기차 배터리에는 희토류가 많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인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워낙 자주 사용하다 보니 이젠 그런 거 모르겠고 그냥 페라이트를 쓰겠다는 전기차 메이커 이슈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가 있는데 아직 테슬라가 앞으로 정말 페라이트 베이스 배터리를 사용할지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관련된 소문이 자꾸 나오는 것이 진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미중 자원 분쟁의 영향은?

현재 미중 자원 분쟁 양상은 ‘반도체 vs 희토류’로 정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미국이 원래는 중국에 수출이 가능했던 저사양 AI 반도체 칩까지 수출 제한 대상에 포함하면서 양국 간의 갈등 국면은 점점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10월 18일 보도자료)

계기가 된 건 이번에 화웨이에서 나온 메이트60 프로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7나노 반도체 칩이 장착된 사실 때문인데요.

이는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반도체 수출 통제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당초 계획대로 촘촘하게 되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미국은 만약 제한이 정상적으로 작용했다면 이 시점에 중국이 7나노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할수 없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회 수입 가능성 대두)

이에 중국이 항상 그래왔듯이 반격을 위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불거지면서 10월 18일 기준으로 페라이트 관련주와 희토류 관련주 주가가 반응 중입니다. (희토류 관련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희토류 관련주 TOP 5 (유니온머티리얼 등 5개 대장주)

페라이트 대장주 TOP 3

삼화전자(011230)

삼화전자-주가-흐름-페라이트-대장주
삼화전자 주가 흐름

코스피 상장사인 삼화전자는 자동차 전장부품과 산업용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페라이트 코어와 MPC 코어를 주로 제조하는 페라이트 관련주입니다.

전체 매출액 중 무려 88.9%가 페라이트 코어 제조에서 발생하고 있는 종목으로 전형적인 페라이트 대장주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화전자 주가 흐름을 보면 굉장히 오랫동안(4년 이상) 주가가 2천 원대에서 횡보하던 종목이었는데요.

올해 5월 테슬라가 앞으로 페라이트 베이스 배터리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했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5월 4일 삼화전자 주가 무려 13,850원 기록)

이후 7월까지는 어느 정도 거래량을 유지하면서 8천 원~1만 원대를 횡보하던 삼화전자 주가는 8월부터 확연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9월 27일 3,920원 기록)

하지만 이번에 미중 분쟁으로 인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또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10월 18일 삼화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9.69% 상승한 4,955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당일 최고가 5,380원 기록)

EG(037370)

EG-주가-흐름-20231018
EG 주가 흐름

코스닥 상장사인 EG는 고순도 산화철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 산화철은 페라이트 제조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원자재입니다. (이에 당사는 시장에서 페라이트 관련주로 분류되는 중)

특히 당사가 제조 중인 산화철은 리튬인산철(LFT) 배터리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관련 테마 역시 가지고 있지만 과거 EG 주가 흐름을 보면 전기차보다는 페라이트 이슈에 더 많이 움직여 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EG 주가 흐름을 보면 올해 1분기 9천 원대에서 횡보하다가 5월 테슬라 페라이트 배터리 사용 이슈 발생 시점에 강하게 상승했으며(5월 3일 30,500원 기록) 이후에는 위의 삼화전자와 마찬가지로 이슈 동력 상실로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10월 18일 EG 주가는 페라이트 관련주 수혜 효과로 전일 대비 8.02% 상승한 12,8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당일 최고가 14,250원 기록)

상신전자(263810)

상신전자-주가-흐름-20231018
상신전자 주가 흐름

코스닥 상장사인 상신전자는 전자파를 제거하는 데에 사용되는 EMI 필터를 주로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상신전자의 경우 올해 5월에 페라이트 코어가 사용된 리액터 제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페라이트 대장주로 편입된 사례인데요. (이투데이 5월 3일 보도자료, 리액터 = 전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어하는 부품)

사실 상신전자는 주력 제품은 EMI 필터를 제조할 때에 이미 핵심 소재로 페라이트 코어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페라이트 가공에 필요한 기술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상신전자 주가 흐름 역시 위의 두 종목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요. (횡보 중이던 주가가 5월에 급등 후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양상)

10월 6일 3,620원까지 떨어졌던 상신전자 주가는 이번 미중 자원 분쟁 이슈로 다시 거래량이 몰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10월 18일 상신전자 주가는 페라이트 관련주 수혜 영향으로 전일 대비 4.40% 상승한 4,15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당일 최고가 4,835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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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