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가격, 국내 출시일 등 정보 정리 (하이브리드, 연비)

요즘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최근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하이브리드 엔진을 달고 나와야 흥행이 되는 추세이며 심지어 KG모빌리티 역시 하이브리드 엔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와중에 드디어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상용차 타이틀을 가진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가격과 출시일 정보가 풀리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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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전측면 (출처 : 유튜브 모트라인)

토요타 국내 전략 변경

토요타는 국내에서 중형 세단 위주로 차량을 출시 중이었지만 최근 들어 전략을 바꿔 플래그십 세단인 크라운 크로스오버(경쟁 차량 그랜저)를 국내에 출시해 초도 물량을 완판하는 등 선전하고 있습니다.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그랜저보다 거의 1천만 원 가까이 비싸고 디자인이 그렇게 예쁜 차가 아닌데도 생각보다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중심의 판매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흐름을 타고 토요타는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유명한 프리우스 5세대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출시일

도요타 프리우스 5세대는 풀체인지 모델로서 작년 11월 첫 선을 뵌 차량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상반기에 판매 인증 절차까지 마쳐 놓은 상태인 토요타 프리우스 풀체인지 출시일은 올해 11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 풀체인지는 10월부터 국내 매장에 전시가 시작될 예정이며 사전예약 역시 이맘때쯤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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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후면 (출처 : 유튜브 모트라인)

프리우스 풀체인지는 LE(2.0 HEV), XLE, LIMITED, PHEV(프라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차량의 미국 내 출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미국 출시 가격(달러)한화 환산(원)
LE27,45036,412,425
XLE30,89540,982,218
LIMITED34,46545,717,823
PHEV32,25042,779,625

이 중에서 올해 11월 국내에 출시되는 트림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토여타가 한국에서 미국보다 싸게 팔 것 같지는 않기에 프리우스 가격은 PHEV 기준으로 4,300만 원이 훌쩍 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4,500만 원이 넘을 수도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LE(2.0 하이브리드) 역시 4천만 원 가까이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 경쟁 차량들보다 확실히 높은 가격입니다.

프리우스 5세대 하이브리드 연비 정보

도요타 프리우스 5세대 연비는 22km/L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차량 지붕에 태양광 전기를 옵션으로 넣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하루에 최대 8.7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총평 및 개인적인 생각

일본 차가 국내에서 잘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일본 차는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으며 이를 이끌어낸 일등 공신이 렉서스(120.2% 증가), 그리고 토요타(32.4%)입니다. (일간스포츠 8월 21일 보도)

이런 상황에서 토요타가 국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야심 차게 출시하는 게 바로 오늘 소개 드린 프리우스 5세대입니다.

이번 프리우스 5세대는 풀체인지답게 많은 부분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성능 효율성 UP

프리우스 5세대는 성능 면에서 퍼포먼스가 올라갔다기보다는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11월에 먼저 나오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준으로 이번 프리우스 풀체인지 성능 변화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총 시스템 출력 223마력
  • 가속력 개선으로 제로백 6.8초 기록
  • 배터리 용량 13.6kWh로 시스템 출력 향상 (기존 8.8kWh)

디자인 변화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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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측면 (출처 : 유튜브 모트라인)

이번 도요타 프리우스 5세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쏘나타 디 엣지 수준의 환골탈태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존 프리우스 디자인은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연비 하나만 남기고 모든 걸 포기한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좀 이상했는데 이번에 나온 프리우스 5세대 디자인은 정말 예쁩니다.

차량 전체 높이를 50mm 낮추고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로 배치하면서 무게 중심이 많이 내려갔는데 타이어 휠은 최대 19인치가 적용되어 마치 쿠페 차량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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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5세대 계기판 (출처 : 유튜브 모트라인)

실내 역시 가운데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는 등 깔끔한 모습으로 과거 일본 차 특유의 유행에 뒤떨어진 느낌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가격이 문제…

프리우스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좋은 차입니다. (과거 욕을 먹을 때도 주로 디자인으로 욕을 먹었지 성능으로는 아무도 태클을 안 걸 정도)

세계 최초의 상용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기술력 역시 보장이 된 상황이며 토요타 특유의 잔고장 없는 차라는 이미지 또한 차량 선택을 고민할 때 놓칠 수 없는 플러스 요인입니다.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LE 4,000만 원 전후 ~ 프라임 4,500만 원 전후 예상)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올지 우려스러운데요.

경쟁 차량인 국산차들(아반떼, 쏘나타, K5 등) 역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갖춰져 있는 상황이고 국산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 역시 이제는 일본 차 못지않다는 인식이 있어 향후 불꽃튀는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유튜브 채널 모트라인 MOTline이 출처이며 프리우스 5세대 시승기 등 관련 정보가 추가로 필요하신 분은 여기(모트라인 채널 유튜브 동영상)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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