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토스뱅크를 자주 이용 중인데 최근 토스뱅크 이자가 제법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파킹통장 기준) 5천만 원 이상부터 (세전 기준) 이자가 연 4%까지 나오고 있으며 다른 인터넷은행들과 비교해도 금리가 높은 것으로 보여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은행들은 왜 이럴까요?
최근 시중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출금리는 아직 안 내리고 있다는 건데요. 예대마진은 알뜰하게 챙겨가면서 시중금리가 내려가니 이제 한숨 돌렸다 이건가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만을 가지게 되는 부분입니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하하면서 한때 연 5%까지 나왔던 파킹통장 이자 역시 함께 내려가고 있어 고객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입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2월 1일부터 연 5.5%였던 OK읏백만통장Ⅱ 금리를 5.0%로 인하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는데요. 다른 저축은행들 역시 마찬가지로 앞다투어 파킹통장 이자를 내리고 있으며 이에 많은 파킹통장 가입고객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말만 해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 1 금융권 은행들과 저축은행들 사이에서 예금유치 경쟁이 벌어지며 파킹통장 금리가 굉장히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토스뱅크 파킹통장 이자 최대 연 4%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오늘 소개드릴 토스뱅크 파킹통장은 이자가 최대 연 4%까지 나오고 있으며 이는 현재 1 금융권 기준으로도 굉장히 준수한 수준입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최상급)
먼저 토스뱅크와 유사한 인터넷은행들의 파킹통장을 살펴보겠습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는 현재 기준 연 3.00%의 이자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대 가입금액은 3억 원입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의 경우 이자율이 연 2.60%로 케이뱅크보다 조금 낮습니다.
반면 토스뱅크 파킹통장 이자율은 5천만 원까지 연 2.3%, 5천만 원 초과부터는 연 4%로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 이자가 가장 높습니다. 파킹통장인 만큼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ATM 출금 역시 어디에서든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송금, 증명서 발급, ATM 입출금과 관련한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저축금액과 계약기간 제한 역시 없으며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 1인 1 계좌에 한해 가입 가능합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토스뱅크 관련 모든 업무를 토스 앱 특유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금리 하나만 보고 결정해야 한다면 토스뱅크 이자보다 더 높은 금리의 파킹통장이 저축은행에 아직 몇 개 남아있긴 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3.1.29 기준)
단, 금융당국이 과도한 금리 경쟁 자제를 권유하는 등 최근의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당분간은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급하게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저축은행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높기 마련인데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낮아지는 바람에 저축은행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토스뱅크 이자 관련 정보를 포함, 토스뱅크 파킹통장에 관한 내용을 다른 인터넷은행들과 비교해서 정리해 보았으며 관련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