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코발트는 이차전지, 우주항공, 고온 합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희소금속으로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모화학,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글의 순서
코발트, 어디에 사용될까?
코발트 활용 산업
산업계에서 코발트는 주로 아래와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 코발트 활용 산업 | 주요 용도 |
| 이차전지 |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소재 |
| 우주항공(고온합금) | 고온에 강한 슈퍼 합금에 사용 |
| 전자기기, 반도체 | 강한 자성을 가지므로 자성 소재에 사용 |
| 촉매 등 화학 산업 | 석유화학 촉매 (코발트 촉매 수소화 반응 촉진) |
| 의료 및 방사선 산업 | 방사선 치료용 동위원소 |
| 도자기, 안료 등 | 안료, 염료 등으로 사용 |
이 중 코발트라는 광석이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이차전지 분야이며 코발트는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고 열 안정성을 강화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NCM (Nickel-Cobalt-Manganese) 배터리 → 니켈, 코발트, 망간 포함
- NCA (Nickel-Cobalt-Aluminum) 배터리 →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포함
- 주요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CATL, 파나소닉
코발트 주요 생산국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세계 코발트 생산량 중 70%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호주, 러시아, 캐나다, 중국 등이 있습니다.
다만 콩고라는 국가가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노동 착취 논란이 있는 데다가 일부 생산국에서 자원 민족주의 때문에 코발트 수출을 규제하는 등 공급망 불안정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편입니다. (이럴 때 코발트 관련주 주가 역시 반응)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폐배터리에서 코발트를 회수, 재활용하는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발트 관련주 알아보기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인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희소금속입니다.
코발트를 포함한 기타 희소금속(희토류, 갈륨, 텅스텐 등) 관련주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스모화학 (코발트 대장주)
코스피 상장사 코스모화학(005420)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코발트 원광을 활용하여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코발트 대장주 종목으로 2010년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황산코발트 공장을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에 배터리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약 341억 원 규모의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스모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요.
2022년 10월에는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EPC 업체인 디와이피엔에프와 159억 원 규모의 리튬 회수 시설 수주 계약을 맺어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등의 희소금속을 추출하는 핵심 설비를 도입하였습니다.
코스모화학은 이를 통해 코발트 생산 능력을 연간 2,000톤으로 크게 증가시켰으며 향후 추가 증설 역시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고해 둬야 할 사실은 자회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설비 신설과 연계하여 ‘원료~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양극활물질 생산의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수직 계열화는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코스모화학의 경쟁력 역시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코발트 관련주)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코발트 관련주 종목으로 2023년 12월에는 삼성SDI와 약 43조 8,700억 원 규모의 NCA 양극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 계약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황화물계 전고체용 전해질인 아지로다이트를 개발, 2025년부터 양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전고체 배터리 :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효율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
엘앤에프 (코발트 테마주)
코스피 상장사 엘앤에프(066970)는 2000년에 설립되어 LCD 백라이트유닛 제조를 시작하였으며 2005년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를 설립하여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2006년에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양산하였으며, 2007년에는 니켈 함량 50%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며 코발트 테마주 종목에 편입되었습니다.
또한 당사는 LS와의 합작법인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통해 전북 새만금에 전구체 제조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요. (전구체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
이 공장은 2025년 5월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이를 통해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코발트 관련 주식)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퓨처엠(003670)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코발트 관련 주식 종목으로 불립니다.
(당사는 2021년 포스코케미칼의 에너지, 친환경, IT 등 사업을 분할하여 설립)
2020년 6월 양사는 ‘포스코케미칼–화유코발트 공생 펀드’를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는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코발트와 전구체 공급 등 사업 분야 협력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위의 협약에 따라 당사와 화유코발트는 매년 각각 2만 달러씩 출연하여 총 4만 달러 규모의 공생 펀드를 조성하고 양국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지원 사업 역시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2020년 8월 화유코발트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에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총 2,81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각각 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건설하여 생산능력을 3만 5천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타 코발트 수혜주
이 밖에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증시에서 코발트 수혜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종목 | 코발트 수혜주 분류 이유 |
| 코스모신소재 | 코스모화학 지분 보유 |
| TKG애강 | 폐휴대폰에서 코발트 등 추출 |
| 인선이엔티 | 폐기물에서 코발트 등 희소금속 추출 |
함께 알면 좋은 업종별 대장주
▶ 안티드론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테마주 관련 주식
▶ 미세먼지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황사 등 계절 관련 주식 테마주
▶ 건설장비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우크라이나 재건 주식 테마주 2편
+ 대장주는 시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