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만 해도 생소했던 인터넷은행은 압도적인 편의성을 무기로 금융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파킹통장 금리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파킹통장 뜻
주차를 뜻하는 파킹(parking)이라는 용어에서 드러나듯이 파킹통장 뜻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을 의미합니다. 은행은 당연히 오랫동안 돈을 예치해 두는 고객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마련이며 이런 특징 때문에 그동안 금융권에서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이 속속 출범하면서 생각보다 금리가 높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해 시장의 주목을 끌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파킹통장이라는 용어도 등장했습니다. 다만 최근 금리 변동폭이 커지면서 무의미하게 파킹통장에 돈을 머무르게만 한다면 그만큼의 기회비용 역시 소실되는 것이니 이런 부분은 잘 감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파킹통장을 급여계좌로 활용 중입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 – 플러스박스
케이뱅크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금리는 연 2.7%입니다. (세전 기준) 최대 가입금액은 3억 원이며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받거나 바로 이자 받기 기능을 이용해서 그날그날 바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입기간의 제한은 없으며 1인당 최대 10 계좌까지 쪼개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현재 친구초대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대한 친구가 신규가입 시 행운상자 100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행운상자는 열 때마다 20원~10만 원을 주는데 100개를 다 열면 운이 없어도 보통 5천 원은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파킹통장
① 카카오뱅크 파킹통장 – 세이프박스
카카오뱅크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 금리는 연 2.6%입니다.(세전 기준) 최대 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입금한도는 기본한도 1천만 원, 증액한도 1억 원입니다. 이자는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을 기준으로 결산해서 토요일에 세이프박스가 연결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으로 입금됩니다.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가입방법은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통한 연결을 통한 가입만 가능하며 입출금 역시 해당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을 통해 시행됩니다. 계약기간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② 토스뱅크 파킹통장
토스뱅크 파킹통장 금리는 5천만 원까지 연 2.2%, 5천만 원 초과 시 연 3.8%입니다. (모두 세전 기준)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ATM 출금 역시 어디서든 무료입니다.
1회 최대 10억 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자는 매월 1일에 지급하거나 고객이 앱으로 요구할 때에 곧바로 지급됩니다. 토스뱅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수수료 면제 정책이며 당행, 타행 이체 수수료와 ATM 입금/이체/출금 수수료가 모두 면제됩니다.
* 총평 및 파킹통장 금리 비교
지금까지 케이뱅크,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파킹통장에 대해 각각 알아보았는데요. 파킹통장 금리 비교를 해 보면 5천만 원 이하의 금액 예치 시에는 케이뱅크 파킹통장 금리가 가장 높습니다.(연 2.7%). 하지만 5천만 원보다 많은 금액을 예치할 경우에는 토스뱅크 금리가 연 3.8%로 가장 높으니 참고해 주세요. (3월 11일 현재 금리 기준입니다.)
케이뱅크 파킹통장의 경우 아직 친구초대 이벤트로 하고 있고 금리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이는 타 사(카카오, 토스) 대비 부족한 플랫폼 인프라를 감안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보입니다. 오늘 포스팅이 파킹통장 금리 비교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