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출시일이 임박함에 따라 기아차에서도 카니발 신형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문건(기아 영업 파트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을 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와 가격, 출시일 정보 역시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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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에서 사용된 이미지 출처는 유튜브 채널 김한용의 MOCAR, 기아차 홈페이지 등이며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관련 Full 동영상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출시일
현재 기아차 홈페이지에 보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위의 사진처럼 메인 화면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건 사진만 달랑 올라와 있고 가격이나 출시일 등 다른 정보는 전혀 없습니다. (멘트에는 외장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라고 나와 있네요.😅)
위의 사진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이며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와 약간 다른 디자인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다만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카니발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파워 트레인은 3.5 가솔린, 2.2 디젤, 그리고 1.6 HEV(하이브리드)로 확정되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역시 3.5 가솔린, 2.2 디젤, 1.6 하이브리드로 동일합니다.)
카니발 가솔린, 디젤 출시일
카니발 신형 출시일은 가솔린, 디젤 모델 기준 11월 15일(수)입니다. 이는 기아차 유출 문서를 근거로 한 것이라 기아차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한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서 11인승 모델은 아예 나오지 않는 점입니다. (혹시 11인승을 기대하셨다면 안타깝지만 이번 카니발 신형에서는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모델 | 인승 | 출시일 |
| 3.5 가솔린 | 7인승 | 11월 15일(수) |
| 9인승 | 11월 15일(수) | |
| 11인승 | 출시하지 않음 | |
| 2.2 디젤 | 7인승 | 11월 15일(수) |
| 9인승 | 11월 15일(수) | |
| 11인승 | 출시하지 않음 |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일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일은 가솔린, 디젤 모델보다 한 달 늦은 12월 중순 이후로 알려져 있으며 마찬가지로 11인승은 이번에 나오지 않습니다.
| 모델 | 인승 | 출시일 |
| 1.6 하이브리드 | 7인승 | 12월 중순 이후 |
| 9인승 | 12월 중순 이후 | |
| 11인승 | 출시하지 않음 |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가격
생각보다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
위의 사진은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 기아차 유출 문서인데요. (100% 신뢰할 수는 없겠지만 가짜라고 보기에는 너무 그럴듯해 보이고 아직 기아차에서 별다른 반박 발표가 없는 걸로 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보입니다.)
해당 문서에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가격과 관련해 인상 예상폭이 크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이의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상품성 개선 관련 추가 기능
이번 카니발 신형은 외관 변화는 많이 크지 않지만 운전 중 체감할 수 있는 상품성 개선이 제법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새로운 기능이 더 들어가면 가격 역시 올라가는데요. 카니발 신형에 추가된다고 알려진 기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옵션 추가
- 디지털 미러 센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사양 추가
- 에르고 모션 시트, 2열 풀 플랫 파워 시트, 다이내믹 터치 마사지 기능 추가
- 지문 인식 센서 추가 등
(2) 국내 시장 내 카니발의 독특한 위상
카니발이라는 차량이 가진 국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포지셔닝 역시 (어느 정도 마음 놓고) 가격 인상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쏘렌토나 K5 등의 경우 대안(싼타페, 쏘나타 등)이 있기 때문에 가격을 너무 올리면 판매가 안 되지만 카니발은 그런 거 없습니다. (실제 싼타페 풀체인지 가격 역시 예상보다 작은 200~300만 원 인상에 그쳤습니다. 풀체인지인데도…)
국산차 중에서는 경쟁 차량 자체가 거의 없으며 수입차의 경우 가격이 1.5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아무리 비싸도 대형 RV가 필요한 사람들은 다른 선택지를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3) 최상위 트림 그래비티 추가
2024년형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에는 기존에 없던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디자인 특화 트림)가 추가되며 이 역시 가격 인상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가장 낮은 트림인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기존 2023년형 대비 500만 원 인상된 3,680만 원으로 예상됩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격의 경우 3,680만 원에서 다시 500만 원 인상된 4,180만 원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으로 보이며 상위 트림(노블레스, 그래비티 등)을 선택하고 옵션을 더 추가하면 5,000만 원이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해 주세요.
| 프레스티지 기준 | 카니발 가솔린/디젤 가격 |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격 |
| 2023년형 | 3,180만 원 | – |
| 2024년형(예상) | 3,680만 원 | 4,180만 원 |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가 관건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는 약 12~13km/L로 예상됩니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를 보면 왜 이렇게 예상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는데요.
| 구분 |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 |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 | |
| 전륜구동 | 사륜구동 | ||
| 연비 | 14.8~15.7km/L | 13.8km/L | 12~13km/L (예상) |
보시다시피 쏘렌토 하이브리드 연비는 전륜구동의 경우 14.8~15.7km/L로 아슬아슬하게 친환경차 인증 기준(복합연비 14.3km/L)에 턱걸이했지만 사륜구동은 기준 달성에 실패해 세제 혜택(취득세 143만 원 절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쏘렌토 차체 크기 자체가 세단이나 준중형 SUV보다 크고 무거운 이유 때문인데요. 심지어 카니발은 쏘렌토보다 공차 중량이 100kg 정도 더 나가며 공기 저항도 더 많이 받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카니발 하이브리드 연비는 냉정하게 예측해서 12~13km/L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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