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설명-상한가 하한가 뜻

상한가 / 하한가 뜻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 주가는 상승, 혹은 하락하는 것이 기본적이다. 단, 개별종목 주가가 제한 없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혼란을 유발할 수 있기에 금융당국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1일 동안 개별종목 주가의 상승, 혹은 하락 한도를 설정하였으며 이를 상한가 혹은 하한가라고 부른다.

 

아울러 여기에서 정한 상한/하락 한도를 가격제한폭이라고 하며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현재 가격제한폭이 30%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2015년 6월 15일~) 

 

참고로 제3시장이라고 불리는 장외주식호가중개시스템에서는 가격제한폭이 2005년부터 30%로 적용되고 있으며 중소기업 전용 주식장인 코넥스 시장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15%로 관리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상한가나 하한가의 기준은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여기에 위의 가격제한폭 기준을 곱하여 산출함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공모주 등 신규 상장 종목이 상장 첫날에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경우 이를 따상이라고 부른다.

(2021년에만 해도 이런 케이스들이 굉장히 많았으나 2022년에는 거의 없었다.)

 

상한가/하한가 활용 사례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상한가/하한가 종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어떤 종목이 유망한 지 판단하는 데에 직접적인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종목은 무언가 이유가 있기에 급격한 가격변동을 보이기 마련이며 대표적으로는 매출 호조 발표(경영공시 등), 신규계약, 국내외 환경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중국 정부가 위드코로나 방침을 결정하니 여행 관련주, 항공 관련주, 화장품 관련주 주가들이 급등, 혹은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을 참고할 수 있겠다.

 

상세한 설명을 위해 예시를 들어보겠다.

2022년 12월 29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스틸(162300), 진시스템(363250) 2개 종목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스틸의 경우 갓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에 대한 기대감과 품절주(유통가능 지분율이 낮은 종목) 등의 이슈로 상승한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분자진단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진시스템은 중국 내 코로나 19 확진자수 증가와 관련한 방역 강화 현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를 보고 각 종목에 대한 예비수요와 지속성 등을 감안해 투자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참고할 뿐 아니라 나아가 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insight)를 기르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위와 같이 인과관계가 비교적 명확한 종목 이외에도 작전세력의 의도적인 주가 끌어올리기 등의 사례 역시 심심찮게 나타나는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정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를 찾아내는 노력과 이의 옥석을 가려내는 훈련 역시 필요하다.

 

단, 무턱대고 단기적 수익을 위해 상한가 종목을 따라 매수(추종매매)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며 특히 작전세력이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종목의 경우 투자금 손실의 리스크가 존재하니 신중한 판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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