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여름방학 기간에 둘이서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고 왔습니다. 낯선 곳에 가서 생활하다 보면 당장 쓰레기 버리는 문제부터 알아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주도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정보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제주도 쓰레기 분리수거
제주도 역시 육지(?)와 마찬가지로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고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이 원래 하던 방식과 조금씩 달라 처음에 좀 헷갈리기도 했는데요.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일반 쓰레기의 경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됩니다.
제주도 종량제 봉투는 가연성(불에 타는 봉투,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일반적인 종량제 봉투가 이에 해당)과 불연성(마대 재질로 된 것)으로 구분됩니다.
(1) 제주도 종량제 봉투 가격
5리터, 10리터, 20리터 등 크기가 다양한데요. 각 크기별 제주도 종량제 봉투 가격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표는 제주도 종량제 봉투 가격을 규격별로 서울 평균 가격과 비교한 내용입니다.
보시다시피 제주도 종량제 봉투가 조금 더 비싸며 봉투 크기가 커질수록 가격 차이 역시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분 | 제주도 가격 | 서울 평균 가격 |
5리터 | 120원 | 100원 |
10리터 | 240원 | 200원 |
20리터 | 700원 | 400원 |
30리터 | 1050원 | 600원 |
(2) 제주도 종량제 봉투 버리는 곳

제주도 종량제 봉투 버리는 곳은 집 주변 여기저기에 있는 클린하우스 또는 재활용 도움센터입니다.
특히 클린하우스의 경우 재활용품도 버릴 수 있는 곳이니 본인 거주지 근처의 클린하우스 위치를 꼭 파악해 두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클린하우스 위치는 제주시 클린하우스 위치와 서귀포시 클린하우스 위치가 각각 구분된 자료가 있으니 링크를 눌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출처 : 정부 공공데이터 포털)
(3) 제주도 종량제 봉투 버리는 시간
제주도 종량제 봉투 버리는 시간은 클린하우스 기준 매일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입니다. (재활용 도움센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주도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법
제주도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이라는 특징 상 24시간 버리는 게 가능하며 버리는 곳은 클린하우스에 마련된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함입니다.
참고로 반드시 티머니 교통카드가 있어야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함 이용이 가능하니 편의점 등에 가서 구입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수거함에 카드를 끼우면 수거함 문이 열리고 버린 음식물의 양만큼 충전해 둔 금액에서 차감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드 잔액이 1,000원 이상 있어야 이용 가능합니다.)
제주도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따로 상세하게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재활용품 버리는 법
제주도 재활용품 배출 요일 정리
제주도 재활용품 배출 요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버리는 요일 |
플라스틱류 |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
종이류, 불에 안 타는 쓰레기(유리 등) | 화요일, 토요일 |
종이류, 비닐류 | 목요일 |
플라스틱류, 비닐류 | 일요일 |
배출 시간은 매일 오후 3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입니다.
다만 이게 좀 재미있는 것이 일부 클린하우스의 경우 24시간 오픈된 곳도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실제로 제주도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보니 어떤 곳의 클린하우스는 정해진 시간 외에는 이용하지 못하게 앞에 차광막 같은 걸 내리는 곳도 있고 반대로 그냥 하루 종일 오픈된 곳도 있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재활용품 버리는 법 참고사항

기타 세부 품목별 제주도 재활용품 버리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구분 | 소구분 | 버리는 법 |
종이류 | 책자노트 | 플라스틱 표지, 스프링 등을 제거 후 묶어서 배출 |
상자류 | 테이프, 영수증 등 이물질 제거 후 묶어서 배출 | |
종이팩 | 물로 헹군 후 잘 펴서 압착 후 배출 | |
캔, 고철류 | 캔류 | 물로 헹군 후 최대한 압착하여 배출 |
우산 버리는 법 | 재질별로 분리, 철은 고철로 나머지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 |
가위/칼 | 재질별로 분리, 철은 고철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류로 배출 | |
기타 | 투명 페트병 | 라벨 제거 후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에 배출 |
유리병류 | 물로 헹구어 투명한 봉투에 담아 배출 | |
비닐류 | 흩날리지 않도록 투명한 봉투에 담아 묶어서 배출 |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실 경우 제주도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 안내 팸플릿을 확인해 주세요 (여기를 눌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총평 및 개인적인 생각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다 보니 숙소 근처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요. (저는 애월읍에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받은 느낌은 제주도의 경우 저 같은 외지인(?)들이나 관광객이 워낙 많은 곳이다 보니 지자체 차원에서 클린하우스 등의 운영을 통해 쓰레기 버리기 관리를 굉장히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자연경관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환경 보호를 위함이 가장 우선적인 목적이겠죠.)
(TIP) 제주도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곳이다 보니 비닐 같은 것들을 버릴 때에는 꼭 투명 봉투 등에 담아 묶어서 배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방금 버린 쓰레기가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걸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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