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전기세 아끼는 법 정리 글입니다. 제습기는 전기요금 부담이 좀 되는 편에 속하는 가전제품인데요. (냉장고와 에어컨 사이) 이 글에서는 제습기 전기요금을 아끼는 현실적인 팁, 1달 평균 전기요금 등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제습기 전기 사용량 vs 다른 가전 비교

제습기 전기 사용량(전기요금)은 다른 가전과 비교했을 때 “중간 이상~많이 나오는 편”에 속하며 굳이 비교하자면 냉장고와 에어컨 사이 수준입니다.
👉 아래는 1달 동안 하루 8시간 사용한 기준으로 추산한 전기요금입니다. (약 180원/kWh 기준)
가전제품 | 소비전력(W) | 월 전기요금(예상) | 전기세 수준 |
제습기 (20L급) | 300~500W | 약 13,000~22,000원 | 중간~높음 |
벽걸이 선풍기 | 50~60W | 약 2,100~2,600원 | 매우 낮음 |
냉장고 (중형) | 50~150W (상시 작동) | 약 5,000~10,000원 | 낮음 |
에어컨 (스탠드형, 인버터) | 1,000~2,000W | 약 50,000~100,000원 | 매우 높음 |
전기보일러 (난방용) | 2,000~4,000W | 100,000원 이상 | 매우 높음 |
제습기 1달 전기요금 정리 (용량 기준)
제습기 전기세 계산 공식

제습기 전기세 계산 방법은 일반 가전의 전력 소비 계산 방식과 동일합니다.
✔ 소비전력(W) ÷ 1000 × 사용시간 × kWh 당 전기 요금(원)
- 소비전력(W) = 제습기 사양에 표기된 전력
- 사용시간 : 계산 기간(월, 일 등) 동안 몇 시간 사용하는지
- kWh 당 전기 요금 : 가정용 평균 단가는 약 150~200원/kWh가 무난하며 이 글에서는 180원/kWh로 계산했습니다.
✔ 계산 예시 : 소비전력 300W 제습기 하루 8시간, 월 30일 사용 (180원/kWh)
👉 300 ÷ 1000 × 8시간 × 30일 × 180원 = 12,960원 (약 13,000원)
용량별 제습기 1달 전기요금 예시
위에서 정리한 제습기 전기세 계산 공식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제습기 용량에 따른 1달 예상 전기 요금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해당하는 하루 4시간 사용 기준 제습기 1달 전기세 예시입니다. (누진세 등으로 실제 전기 요금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구분 | 소비전력(W) | 1일 사용 요금(4시간) | 한 달 사용요금 |
소형 (10L 급) | 약 200W | 144원 | 4,320원 |
중형 (20L 급) | 약 300W | 216원 | 6,480원 |
대형 (25L 이상) | 약 500W | 360원 | 10,800원 |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제습기 1달 전기세 예시입니다. (마찬가지로 실제 전기 요금은 누진세, 사용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분 | 소비전력(W) | 1일 사용 요금(8시간) | 한 달 사용요금 |
소형 (10L 급) | 약 200W | 288원 | 8,640원 |
중형 (20L 급) | 약 300W | 432원 | 12,960원 |
대형 (25L 이상) | 약 500W | 720원 | 21,600원 |
제습기 전기세 아끼는 법 알아보기
1. 적당한 용량의 제품 선택
모든 제습기는 각자의 용량이 정해져 있습니다. (20리터, 10리터 등)
✔ 면적별로 추천되는 적정 제습기 용량
사용면적 | 추천 제습 용량 |
옷방/화장실 | 1~2리터 |
10평 미만 | 5~7리터 |
10평대 | 8~15리터 |
20평대 | 16~23리터 |
30~40평 | 24리터~ |
면적 대비 용량이 너무 작으면 기계가 오래 작동하게 되고 반대로 너무 크면 불필요하게 많은 전력 소비 및 잦은 ON/OFF 현상이 발생해 비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10평대 공간에서 25리터짜리 제습기를 사용하게 되면 습도 센서가 자주 꺼지고 켜지게 되어 짧은 주기로 반복 작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할 공간의 면적에 맞는 제습기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2. 자동 습도 설정 활용 (50~60% 권장)

다음으로 중요한 제습기 전기요금 아끼는 법은 자동 습도 설정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습기에는 목표 습도 설정 기능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50~60% 정도로 설정하는 게 가장 쾌적하고 전력 소비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40% 이하로 낮게 설정한다면 제습기가 40%를 맞추려고 불필요하게 계속 작동하겠죠?)
3. 에너지 효율 등급 + 인버터 확인
가능하면 1등급 & 인버터형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는데 1등급으로 갈수록 전기 사용량 대비 제습 효율이 좋습니다.
아울러 인버터 제품의 경우 자동으로 습도에 맞춰 출력을 조절해 주기 때문에 제습기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대 30~50%까지 전기 절약 가능)
4. 전력 소비 낮은 시간대 이용 (일부 주택 한정)
이건 가정마다 좀 다른 케이스인데요.
일부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스마트 요금제)를 사용하는 주택의 경우 심야 시간에 더 낮은 전기 요금이 적용되며 당연히 이때 제습기를 돌리는 게 유리합니다.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는 한국전력에 별도로 신청해 계량기를 교체한 후 사용 가능하며 국내에는 제주도에서만 일부 시범 운용 중이며 전국 도입은 아직 확정 사항이 아닙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다만 대부분의 가정은 하루 종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되며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kWh 당 요금이 올라가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5. 환기는 자제하는 게 좋아요.
환기 자제의 경우 사실 굉장히 뻔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안 지키는 분들이 많아 다시 강조 드리는 제습기 전기요금 아끼는 법입니다.
제습기 작동 중 창문이나 문을 열게 되면 외부의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어 제습기가 불필요하게 작동하게 되며 이는 전력 낭비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반드시 문과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제습기 전기세 절약에 가장 좋습니다.
6. 기타 제습기 전기요금 아끼는 법

✔ 물통 가득 찼을 때 자동 정지 기능 이용
많은 제습기에 이 기능이 있으며 반드시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물통이 꽉 찼는데 계속 작동하게 되면 전기도 낭비하지만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1~2주 1회 제습기 필터 및 흡입구 청소
필터나 흡입구가 먼지로 막히면 제습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작동 시간 증가 및 전기세 낭비로 연결됩니다.
귀찮더라도 1~2주에 1번 정도는 필터와 흡입구를 청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연 제습(숯 등) 병행
숯, 신문지, 실리카겔, 제습제 등을 함께 배치하면 제습기 부담이 줄어들어 제습기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소 같은 곳에 가면 제습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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