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용품 사업에서 시작해 헬스케어 관련주로 변모 중인 자이글 주가가 신상품 식약처 인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이글 주가 흐름과 기업 정보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이글(ZAIGLE) = 헬스케어 관련주
자이글은 웰빙 가전을 표방하는 헬스케어 사업과 조리 용품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 중 헬스케어 사업에서 총매출 중 74.5%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에 당사 역시 시장에서 헬스케어 관련주로 분류됨)
당사의 헬스케어 제품은 자이글온(ZAIGLE ON)이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자이글온 오로라(온열마사지기), 뷰티마스크 세트(산소음이온 발생기), 페이스&바디마스크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산소 발생기 중 최초로 교체가 가능한 카트리지 제품을 개발해 내 고농도 산소 공급을 실현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당사는 산소발생기와 LED 광조사기를 개발하여 각각 식약처로부터 의료기 2등급, 3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음.)
그릴을 포함한 조리용품 사업의 경우 당사 전체 매출액 중 25.5%를 점유하고 있으며 캠핑용, 가정용 그릴과 다양한 쿠커 세트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적외선을 이용한 그릴을 생산해 관련 브랜드 중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을 위해 피엘메드(pielmed), 지더블유씨(ZWC)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여 미용제품과 고급 산소 뷰티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흐름을 보면 작년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계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 들어서 흑자로 전환되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크지 않으며(25.27%) 유보율이 603.29%로 높은 편이라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는 양호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자이글 주가 동향
3월 9일 자이글 주가는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6,1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곧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기대감에 최근 자이글 주가는 4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9일에 신제품 의료기가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자이글의 일별 거래량 추이를 보면 3월 3일 15천 주였던 거래량이 4일(26천 주)부터 9일(128만 7천 주)까지 가파르게 몰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자이글 신제품 의료기 개발
이번에 자이글에서 개발한 의료기는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인체 내에서 자체 심부열을 생성하는 원리로 체온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 시판될 예정이며 이번 신제품의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당사 실적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에게 그릴 등 주방용품 제조기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던 자이글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헬스케어 관련주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증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가총액이 838억 원으로 크지 않은 기업이라 향후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함께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