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취등록세 계산기 사용방법 (ft. 취득비용 일체)

자동차 역시 재산이기에 취득하는 과정에서 취득세와 등록세 등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자동차 취등록세 계산기 사용 방법과 자동차 취득 시 어떤 구조로 비용이 발생하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구입 시 발생 비용

신차든 중고차든 상관없이 우리가 차량을 구입할 때는 통상 아래와 같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취득세 : 차량을 취득할 때 발생하는 세금 (근거 : 지방세법 제7조)
등록세 : 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등기(등록)할 때 발생하는 세금 (마찬가지로 지방세법을 근거로 납부)
공채매입비 :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같이 매입하는 채권(지자체에서 발행)이며 지자체는 이를 이용해 지역개발 등에 사용합니다. 차량 구입 시 공채와 관련해 2가지 옵션이 있는데요. ① 일정 기간(5~7년) 보유 후 매도, 초기비용부담이 크나 추후 매도 시 소정의 이자 발생 ② 공채 할인 후 즉시 매도 (초기 비용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나 이자는 당연히 발생하지 않음) 생소한 비용이라 왜 내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법령에 근거해서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통상적으로 위의 3가지 비용을 합쳐서 자동차 이전등록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것 말고도 기타 비용(증지대, 인지대, 번호판 교체 비용 등) 역시 마찬가지로 발생합니다.

뭔가 되게 복잡하지만 대략적으로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하는 기준으로 차량 가격의 약 8~9%가 이전등록비로 발생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이건 대략적인 기준이며 정확한 수치는 아래에서 안내 드릴 자동차 취등록세 계산기를 이용해 알 수 있습니다.

검색창에 자동차 취등록세 계산기라고 치면 위와 같이 ‘자동차모바일-자동차 365‘라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이니 신뢰할 수 있어 보이는데요. 단, 여기에서는 비영업용 승용차만 조회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울러 신차와 중고차 계산기가 각각 다르니 원하는 것을 골라서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는 중고차를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가격과 거주 지역, 용도 구분, 차량 종류(배기량)를 기입하고 계산하기를 누르면 되는데요.

아울러 중고차의 경우 부모님 차를 공짜로 물려받는 등 다양한 경우가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신차 가격에서 연도별 잔가율을 적용한 차량 가액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 가격을 0원으로 입력하고 취등록세를 안 내는 일들이 벌어지겠죠?)

차량가액은 국세청 홈택스,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그리고 복지로 사이트 3곳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니 편의상 지역은 인천, 차량 가격은 2,500만 원, 차량 종류는 2000cc 이상으로 해서 조회해 보았는데요.

취득세가 175만 원이 나오고 공채비는 공채할인 기준으로 87,949원이 나와 총 1,837,949원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취득세라고 표현되었지만 이는 등록세를 포함한 비용입니다.)

반대로 공채 매입 시 기준으로는 취득세 175만 원과 공채매입 비용 125만 원을 합쳐서 자동차 이전등록비가 300만 원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이는 초기 비용 부담이 큰 방법이며 이 때문인지 대부분 초기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채 할인(즉시 매도) 방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고로 신차의 경우 신차 등록비용에 들어가서 같은 방법으로 자동차 취등록세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기서 계산하는 비용은 어디까지나 사전에 참고하는 용도라는 점에 유의해 주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안전운전을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