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눈물 가격이 내년부터 10배 정도 오를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인공눈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약제 급여 적정성을 심사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 표기)이 인공눈물 급여 적정성이 떨어진다고 밝힌 이유 때문인데요. 관련 소식과 인공눈물 대장주 3개 종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 글에서는 각 종목들이 왜 해당 테마주인지를 설명하고 이슈와 관련해 주가가 어떻게 변동 중인지를 설명합니다.
+ 주가는 항상 변동하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대장주 역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이 점 역시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목차
인공눈물 가격 인상 가능성
심평원 방침 정리
특정 약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할지를 결정하는 선별 급여 제도는 2007년에 시작되었는데 인공눈물(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의 경우 1999년 별다른 평가 없이 도입되었습니다.
이에 심평원은 해당 약제의 급여 적정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살펴보았으며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1) 내인성 질환(안구건조증으로 불리는 건성안증후군, 히알루론산나트륨 점안제 쇼그렌증후군 등)의 경우 급여 적정성이 있다.
(2) 라식/라섹 수술 후, 약제성, 외상, 콘택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은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진다.
문제는 현재 우리가 시중에서 점안제 처방을 받아 구입하는 인공눈물(1박스 4,000원)은 건보 급여 혜택으로 90% 인하된 가격이며 급여 혜택이 중단될 경우 인공눈물 가격 인상이 10배 수준(1박스 4만 원)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부분입니다.
안구건조증 인공눈물 가격은 동일
위의 심평원 입장을 요약하면 안구건조증은 급여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으로 인한 인공눈물 사용에 대해서는 급여 제공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커서 그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심평원은 재정 부담과는 무관하고 해당 약제의 임상적 유용성이 적기 때문이라는 입장입니다.
12월 최종 확정 예정
이후 심평원은 해당 조치 시행과 관련한 효과와 비용, 사회적 요구, 대체 약품과의 가격 비교 등을 분석할 예정인데요.
10월 중 제약사 이의신청을 받은 후 약제급여평가 위원회를 다시 열어서 올해 12월 중에 최종적으로 방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뉴시스 10월 16일 보도자료)
인공눈물 관련주 TOP 3
옵투스제약(131030)

코스닥 상장사인 옵투스제약은 점안제와 안과용제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전체 매출 중 96.7%가 점안제에서 나오는 등 누가 봐도 점안제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종목이며 이러한 사업 성격과 관련해 현재 시장에서 인공눈물 대장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주당 배당금을 100원 지급하고 있었으며 PER은 보통 수준이나 PBR이 0.66배로 낮은 편입니다.
시가총액(898억 원)에 비해 매출액(173억 원)이 낮은 편이나 재정 건전성은 굉장히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부채비율 9.53%, 당좌비율 704.40%, 유보율 무려 1,532.97%)
최근 옵투스제약 주가는 8월 25일 6,450원 기록 후 점진적으로 하락 중이며 10월 6일에는 4,715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다만 이번에 인공눈물 대장주로 관심을 받으며 10월 17일 거래량이 몰려들고 있으며 10월 17일 오전 장이 막 열린 9시 22분 옵투스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9.39% 상승한 5,360원을 기록 중입니다.
삼천당제약(000250)

코스닥 상장사인 삼천당제약은 항생제와 순환기질환 치료제, 안약류 증의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며 주로 처방을 받아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위에서 설명한 인공눈물 대장주인 옵투스제약의 최대주주라는 이유로 인공눈물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인데요. (현재 옵투스제약 지분의 39.36%를 보유)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나 올해 2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시가총액(1조 8,336억 원) 대비 매출액(476억 원)이 굉장히 적어 PER이 -3,136.00배로 극도로 낮은 상태입니다.
반대로 PBR은 9.03배로 높으며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편에 속합니다. (부채비율 50.64%, 당좌비율 124.77%, 유보율 1,585.58%)
최근 삼천당제약 주가는 8월 중순까지 65,000원 수준이었으나 8월 말부터 급등해 9월 8일 98,600원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삼천당제약 주가는 조정에 들어가 현재 76,000~78,000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10월 17일 오전 9시 32분 기준으로 인공눈물 관련주 테마로 인한 거래량 유입은 아직 관측되고 있지 않습니다.
(10월 17일 오전 9시 32분 삼천당제약 주가 전일 대비 1.29% 상승한 78,400원 기록 중)
삼일제약(000520)

코스피 상장사인 삼일제약은 성분 영양제, 위장관운동조절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의 의약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많은 부모님들에게 익숙한 어린이 부루펜시럽을 제조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당사는 인공눈물의 대체재로 거론되는 레바미피드를 제조하는 특징 때문에 인공눈물 대장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니 참고 바랍니다.
시가총액(986억 원) 대비 매출액(485억 원) 비중이 높아 PER이 72.81배까지 나오고 있으며 PBR은 0.69배 수준입니다.
삼일제약 주가 흐름을 보면 8월 3일 7,970원까지 올라간 후 9월 중순부터 주가가 하락해 10월 16일 최저가(6,060원)를 기록했는데요.
10월 17일 오전 9시 47분 삼일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88% 상승한 6,5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인공눈물 관련주 전망
현재 인공눈물 관련주는 대장주 of 대장주로 불리는 옵투스제약 주가가 가시적으로 이슈에 반응하고 있으며 나머지 2개 종목은 아직까지는 명확한 변화가 관측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이슈가 막 발생한 10월 17일 오전 기준이니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향후 심평원이 정말로 콘택트렌즈 관련 급여 제공을 중단해 인공눈물 가격 인상이 발생하게 되면 은근히 수요가 많은 해당 제품 특징으로 인해 대장주를 중심으로 인공눈물 관련주 역시 주목받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올해 12월에 심평원 방침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고 10월 말과 11월 중에 약제급여평가 위원회가 다시 열릴 예정이니 이와 관련해 이슈 흐름을 챙겨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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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