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관련주로 알려진 아이에스동서 주가가 호실적 발표 영향 등으로 상승 중입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와 더불어 각종 계열사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폐배터리 자원순환 밸류체인을 완성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소식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폐배터리 시장의 성장
전기차와 관련한 폐배터리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NE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7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2040년에 이르러 87조 원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이로 인해 촉발된 배터리 소재(코발트, 니켈, 구리, 리튬 등)의 중국 의존도 완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해당 법률로 인해 올해부터 배터리 기업들은 부품의 50% 이상, 원자재의 40% 이상을 북미 지역 혹은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중국산에 많이 의존했었죠.)
아이에스동서 = 폐배터리 관련주
아이에스동서는 원래 콘크리트사업, 건설사업, 환경사업, 해운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지나가다가 에일린의 뜰이라는 아파트를 보신 분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이 에일린의 뜰이 바로 아이에스동서에서 만든 아파트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하나 있습니다.)
당사 전체 매출 중 가장 많은 매출이 에일린의 뜰로 대표되는 건설 사업에서 나오고 있으며(전체 매출 중 74% 점유) 그다음으로 많은 매출이 환경사업에서 나오는데 이 환경사업에 오늘 다룰 주요 사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크게 회수, 전처리(파쇄), 후처리(회수), 자원순환 단계로 나뉘는데 당사는 계열사 인수 등의 과정을 통해 이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완성한 바 있습니다. (2019년 인선모터스 인수, 타운마이닝컴퍼니 지분 투자 인수 후 아이에스티엠씨로 사명 변경, 리씨온 지분 확보 및 국내 독점 사업권 획득 등)
- 회수 : 폐배터리를 회수
- 전처리(파쇄) : 기계를 이용해 파쇄하여 Blackmass 등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로 가공
- 후처리(회수) :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자원을 회수
- 자원순환 : 회수한 자원을 배터리 제조사에게 공급
아이에스동서 주가 동향
2023년 2월 17일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전일 대비 23.90% 상승한 46,6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48,3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사 과거 3개월 최고가이기도 합니다.)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1월 3일 최저가인 25,500원까지 내려갔었으나 1월 4일 국내 최초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인수해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매출액 2위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소식에 한 번 크게 올랐습니다.(당시 아이에스동서 주가 전일 대비 20% 상승)
이후 2월 17일에는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발표(매출액 41.6%, 영업이익 11% 각각 상승)에 투자심리를 회복해 다시 크게 상승, 아이에스동서 주가는 과거 3개월 최고가인 48,300원까지 올라갔습니다.
아울러 2월 17일 당사는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발표에는 상술한 당사의 경쟁력(폐배터리 재활용 밸류 체인 확보)이 포함되어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포스팅한 코스모화학 역시 폐배터리 관련주이며 코스모화학 주가의 경우 지난 한 주 동안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으로 손꼽히기도 했습니다.(지난주 대비 43.06% 상승) 코스모화학 주가와 관련해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스모화학 주가 테슬라 급등 영향 등으로 상승 (이차전지 관련주)
코스모화학 주가 테슬라 급등 영향 등으로 상승 (이차전지 관련주)
이차전지 관련주 중 하나인 코스모화학 주가가 미국 증시 내 전기차 관련주(테슬라 등) 주가 급등의 영향에 힘입어 상승 중입니다.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코스모화학 = 이차전
cokenpike.com
※ 이 포스팅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함께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