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토레스 전기차 주행거리, 가격과 제원, 디자인 ’23년 3월 기준 정리

국내 최초의 중형 SUV 전기차인 쌍용 토레스 전기차의 모터쇼 공개가 임박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레스 전기차 가격과 제원, 출고기간, 주행거리 등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쌍용 토레스 전기차 가격(예상), 제원

* 토레스 전기차 가격(예상)

토레스 전기차 가격을 예상하려면 기존에 나온 코란도 이모션과 비교해서 예상하는 방법이 그나마 정확할 것 같습니다. 준중형 SUV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은 트림별로 3,800만 원~4,390만 원으로 출시되었고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적용해서 실제로 고객에게는 서울 기준으로 3,112만 원~3,622만 원에 공급되었습니다. (서울시 기준 전기차 보조금 768만 원을 적용한 값)

 

토레스 전기차 가격은 중형 SUV라는 점을 감안해 3천만 원 후반~4천만 원 초반으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전기차 보조금 적용 후 기준) 특히 쌍용차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BYD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토레스 전기차 가격은 이 정도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만약 5천만 원을 넘을 경우 경쟁차량 대비 큰 메리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 토레스 전기차 제원

현재 공개된 토레스 제원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변속기 자동 1단
전륜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후륜서스펜션 멀티링크
전륜제동장치 V디스크
후륜제동장치 디스크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연료는 전기이며 변속기는 자동 1단, 적재 공간은 약 703리터 정도가 될 것으로 여겨지며 넉넉한 적재 공간으로 인해 캠핑이나 차박용으로도 환영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 토레스 전기차 주행거리, 디자인

* 토레스 전기차 주행거리

토레스 전기차 주행거리의 경우 걱정이 좀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SUV 자체가 원래 공기저항계수가 좋지 않은 편인 데다가 주행거리가 짧다고 소문난 BYD 배터리를 쓰기 때문인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토레스 전기차 주행거리는 약 400km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토레스 전기차 디자인

쌍용 토레스 전기차의 공식 이름은 토레스 EVX입니다. (원래 프로젝트명은 U100이었죠.) 전기차를 뜻하는 EV에 익스트림(eXtreme)의 X를 붙인 차명인데요. 토레스 EVX는 국내 최초의 중형 SUV라는 타이틀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나마 유사한 모델이 제네시스 GV70인데 가격 차이가 좀 많이 나죠. (원래 비싼 차인 데다가 보조금을 50%밖에 못 받으니까요.) 



토레스 EVX 외관

이번 쌍용 토레스 EVX 디자인은 솔직히 충격적이었습니다.(긍정적 의미)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멋지게 나왔어요. 얼핏 보면 지프 같다는 생각이 드는 1열 면발광 LED DRL(주간주행등)에 6개 픽셀이 들어갔는데요.



토레스 EVX 전면 토잉커버

자세히 보면 번호판 양 옆의 토잉커버는 태극기 건곤감리 중 리의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여기에는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던 쌍용차였지만 이제는 확실한 대한민국 자동차라는 것을 보여 주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토레스 전기차 디자인을 보다 보면 브랜드로고와 엠블럼이 아예 안 들어간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쌍용차가 KG모빌리티로 바뀐 사실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보여요. 이제는 쌍용차라는 브랜드가 더 이상 쓰이지 않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토레스 EVX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의 경우 슬림 앤 와이드 콘셉트로 구현되었는데요. 두껍지 않은 일자로 길게 연결된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토레스 EXV는 3월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참고로 쌍용차는 무려 4년 만에 해당 모빌리티쇼에 참석하는 것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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