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튜브뮤직을 사용하다가 최근 스포티파이를 함께 사용 중에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같은 외국계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긴 하지만 각각 장단점이 굉장히 뚜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포티파이 vs 유튜브뮤직 비교를 가격과 요금제, 음질 측면에서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비교 (편의성)
음원 플랫폼 자체로서는 스포티파이 Win
| 구분 | 스포티파이 | 유튜브뮤직 |
| 음원 추천 기능 | 있음 (Very Good) | 있음 (Good) |
| UI | 간결하고 깔끔 |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 |
만약 오늘 무슨 노래를 들을지 모르겠다면 무조건 스포티파이로 가면 됩니다. 스포티파이의 음원 추천 AI 알고리즘(BaRT)은 평소에 우리가 듣던 노래 패턴을 분석해 신기할 정도로 취향에 맞는 노래를 선곡해 주기로 유명합니다.
(아래의 글은 제가 예전에 올린 스포티파이 이용 후기 글입니다. 스포티파이 장점 단점과 음질 설정 방법 역시 포함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유튜브뮤직에도 음원 추천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구글 AI를 이용하여 스포티파이와 비슷하게 평소 내가 즐겨듣는 패턴의 음악을 소개해 줘 많은 분들이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다만 스포티파이의 그것과 비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스포티파이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말 내 취향에 맞는 곡을 콕 집어서 추천해 주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포티파이가 정말 괜찮습니다.
앱 UI 역시 스포티파이의 승리입니다. 스포티파이는 들어가 보시면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구조 역시 알아보기 쉽습니다.
반면 유튜브뮤직의 경우 최근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다른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스포티파이, 멜론, 애플뮤직 등)에 비해서는 다소 투박하고 사용하기 불편한 부분이 은근히 있습니다. (3년 정도 이용한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더 다양한 음악을 원한다면 유튜브뮤직 Win
| 구분 | 스포티파이 | 유튜브뮤직 |
| 국내 음원 | 양호, But 멜론 등 토종 플랫폼 대비 약함 | |
| 해외 음원 | Very Good (최신 음원 업로드 속도 더 빠름) | Very Good |
| 기타 음원 | – | 유튜브에 있는 대부분 음원 가능 (커버곡, 애니곡 등) |
위의 내용만 놓고 보면 스포티파이가 더 좋은 음원 앱처럼 보일 수 있지만 유튜브뮤직 역시 고유의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이유 때문에 3년 정도 유튜브뮤직을 이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계획이기도 하고요.)
(1) 압도적으로 풍부한 음원
유튜브라는 초거대 플랫폼을 끼고 있기 때문에 타 플랫폼 대비 압도적으로 풍부한 음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는 2차 창작물(커버 곡 등)과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곡도 포함되며 아무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대부분의 음원은 다 재생 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2) 자동 재생 기능
본인이 선택한 곡 재생이 끝나면 자동으로 이와 비슷한 노래를 골라서 틀어주는데 특히 운전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운전 중에 다른 곡을 고를 수 없을 때 알아서 내가 좋아할 것 같은 노래를 연결해 주면 너무 좋죠.)
(3) 음원과 영상을 넘나들며 감상 가능
좋아하는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이 음악의 뮤직비디오가 궁금해질 경우 음원 위의 탭을 이용해 손쉽게 영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른 음악 앱에도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유튜브를 끼고 있는 유튜브뮤직이 더 많은 소스를 가진 만큼 이 역시 명확한 장점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가입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KT 이용 고객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음악앱 음질 비교 (ft. 애플뮤직, 타이달)
유튜브뮤직 음질은 다른 앱들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유튜브뮤직에 너무 많은 음원들이 있기 때문에 생긴 평가이기도 한데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음원들은 원음원에 노멀라이징이 적용되어 유튜브뮤직 역시 다른 플랫폼과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된 음질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AAC 256Kbps 이상이면 좋은 음질이라고 쳐줍니다.)
다만 다른 음원(특히 유튜브에서 가져온 음원)의 경우 업로더가 올린 음질을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업로더가 이를 개선하지 않는 이상 리스너는 낮은 음질로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플랫폼의 잘못이 아니라는 뜻)
내친김에 음악앱 음질 비교표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음악앱 음질 비교는 각 플랫폼에서 제공 가능한 가장 높은 음질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순위 | 플랫폼 | 비트레이트 | 비고 |
| 1 | 타이달(Tidal) | 9,216 Kbps | 무손실 마스터급 음질 제공 |
| 2 | 애플뮤직 | 9,216 Kbps | 애플 자체 개발 무손실 코덱 |
| 3 | 벅스 / 멜론 | 2,304 Kbps | 고음질 전용 요금제 필요 |
| 5 | 스포티파이 /지니뮤직 | 320 Kbps | |
| 7 | 유튜브뮤직 | 256 Kbps |
오늘 비교한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뮤직 모두 음질 면에서는 비슷비슷하네요. (스포티파이가 약간 나은 수준) 다만 캐주얼하게 음악을 즐기실 분이라면 256~320 Kbps로도 충분히 즐거운 음악 감상이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스포티파이 vs 유튜브뮤직 가격 비교
| 구분 | 개인 | 가족/듀오 | 비고 |
| 스포티파이 | 7,900원 (베이직) 10,900원 (프리미엄 개인) | 16,350원 (프리미엄 듀오) | 듀오 요금 2명 이용 가능 |
| 유튜브뮤직 | 14,900원 (일반) 19,500원 (IOS) | 한국 내 이용 불가 |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가능 |
가격만 놓고 보면 스포티파이 요금제가 훨씬 저렴합니다. 다만 유튜브뮤직은 모체가 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냥 같이 놓고 스포티파이 vs 유튜브뮤직 가격을 비교하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스포티파이는 현재 3개월 무료 이용(프리미엄 개인 기준)이 가능하니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순위 TOP 10 확인 방법 정리(영화 포함, 세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