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금액, 대상 등 정리 (ft. 2023년)

2월 27일부터 2023년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최대 86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한데요.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대상

아래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이가 이번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대상입니다.

–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사무소를 두고 있는 개인과 법인, 개인사업자, 공공기관 등

– 자동차 제조사 혹은 수입사와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전기차 구입계약을 체결한 자

보조금 신청이 가능한 전기차량 종류 역시 정해져 있으며 (승용차 61종, 화물차 42종, 승합차 8종 등) 자세한 차종 관련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국산 및 외국 차량 메이커에서 출시된 전기차는 다 포함되어 있으나 혹시 희귀한 전기차를 운행 중이실 경우를 대비해 직접 확인해 보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요약하면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대상은 서울에 연고가 있고 2개월 이내에 전기차 출고가 예정된 사람 혹은 법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비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이 함께 지급됩니다.

차종별 국비 보조금 금액은 위에서 안내드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들어가 보시면 차종마다 국고보조금 지원금액이 다 다릅니다.

(예 :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국고보조금 680만 원)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 18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되기에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승용차 기준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금액이 최대 860만 원까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국비 보조금 680만 원 + 지자체 보조금 180만 원)

단, 전기차량 가액에 따라 보조금은 차등 지급되며 5,700만 원 ~ 8,500만 원 차량은 보조금의 50%를 지원하고 8,500만 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영업용인 경우가 많아 승용차 대비 보조금 지원이 더 많이 나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825만 원(초소형)~1,600만 원(소형)이 지원되며 특수 화물차(냉동탑차)는 최대 1,94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을 합친 기준입니다.)

아울러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의 경우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금액이 확대됩니다. (국비 지원액의 30% 추가 지원) 원래 10%가 추가로 지원되었는데 정책적으로 올해부터 3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2월 2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은 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하면 됩니다. (각종 증빙자료는 구입자가 아닌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대행합니다.)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쉽게 말해 전기차 구입자는 차량가액에서 보조금 금액을 뺀 금액을 전기차량 제조사/수입사에 납부하고 전기차량 제조사/수입사는 지자체에서 따로 보조금을 받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밖에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과 관련한 추가 정보가 필요한 분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참고하시거나 한국환경공담 통합안내데스크(1661-0970) 혹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02-2133-3642, 3579, 9776)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서울시에서는 2023년 전기차 누적 보급대수 10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상반기 보급 12,053대와 관련해 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전기차량 마련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관련 정책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