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관련주 정리 – ② (한일단조, 휴니드, 스페코)

미중분쟁의 격화, 북한 드론기 도발 등 잊을만하면 안보 관련 이슈가 터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대형 방산 관련주 정리에 이어 방산 관련주를 중소형 종목(시가총액 1,000억 원 미만) 위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일단조 주가(024740, 코스닥 상장 종목)

한일단조는 동력전달장치 등의 자동차 부품과 방산제품(유도탄 탄체 등)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전체 매출액 중 63%를 점유하고 있는 등 당사의 주력 사업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당사가 생산한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 제품은 수출되고 있습니다.

 

방산 제품의 경우 자동차 부품 제조를 통해 쌓은 단조 기술력을 활용해 유도탄에 들어가는 탄두와 탄체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액 중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량 내수 공급 중)

 

연간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2021년의 경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에 들어 흑자로 전환하는 추세이며 영업이익률 역시 20223분기 기준 8.34%까지 올라간 바 있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126.97%로 높은 편이며 이에 반해 당좌비율이 50.64%에 불과해 재정건전성 부분에 주의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한일단조 주가의 경우 작년 6월 북한 핵실험 이슈로 4,610원까지 올라갔었으나 이후에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물론 중간에 낸시 펠로시 의원 대만 방문 이슈 등 방산 관련주 호재가 발생할 때마다 한일단조 주가 역시 상승했습니다.)

 

20232월 현재 한일단조 주가는 2천 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834억 원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98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휴니드 주가(005870, 코스피 상장 종목)

당사는 1968년 대영전자공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방산사업과 해외사업을 영위 중에 있습니다. (시가총액 910억 원, 코스피 846)

 

당사의 주력 사업은 방산사업으로 전술통신용 무전기와 관련 특수장비 등을 제조 중이며 당사 전체 매출액 중 80%를 점유 중입니다. (전량 내수 공급 중) 해외사업은 항공 전기, 전자 장비와 와이어하네스 등을 수출하는 업무를 진행 중이며 당사 전체 매출액 중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휴니드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이하 “GA-ASI”로 표기)와 글로벌 무인항공기 시장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GA-ASI로부터 항공 전자 시스템 공급 업체로 선정되는 등 무인기 방면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에 있습니다. (무인기 관련주로도 불리는 중)

 

이와 관련, 휴니드 주가 역시 최근 북한 무인기 이슈에 반응하였으며 특히 해당 이슈와 관련해서 국방부가 무인기 분야에 예산 5,6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시장에서 방산 관련주이자 무인기 관련주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휴니드 주가 흐름을 보면 작년 11월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했으나 북한 무인기 도발로 다시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페코 주가(013810, 코스닥 상장 종목)

스페코는 플랜트와 방산설비, 풍력발전 관련 사업을 각각 영위 중인 기업으로 테마가 굉장히 많은 종목 중 하나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방산 관련주)

 

플랜트 사업의 경우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등을 제조하기 위한 플랜트를 제조 중이며 스페코 전체 매출액 중 가장 많은 점유율(52.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라는 소재가 우크라이나 재건 등 대규모 토목/건설 사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방산 설비의 경우 주로 해군에 공급되는 함안정 조타기(기존 조타기, 함안정기, 자동항해장치 기능을 통합한 제품), 워터젯 등을 제조하며 당사 전체 매출액 중 47.3%를 차지합니다.

 

풍력발전과 관련해서는 Wind Tower 등을 제조하고 있으나 아직은 사업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특히 멕시코에 있는 자회사(Wind Tower 제조)가 원자재값 급등 등으로 인해 매출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고 있어 당사의 풍력 사업 매출 역시 전체 매출액 중 0.6%에 불과합니다. 다만 사업의 상징성으로 인해 당사도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232월 기준 스페코 시가총액은 690억 원이며 코스닥 시장 113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스페코 주가는 작년 6월 북한 핵실험 이슈 때 9,520원까지 올라간 바 있으나 2023년 2월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현재 스페코 주가는 5천 원이 되지 않으며 중간에 미국 기후대응법 이슈에 반응하긴 했지만 반응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스페코 주가 흐름을 보면 북한 핵개발 이슈에 특히 많이 반응하는 등 전형적인 방산 관련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액 자체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멕시코 풍력 사업이 앞으로 힘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종목들과 별도로 더 많은 방산 관련주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산 관련주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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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관련주 TOP 3 정리 (빅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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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함께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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