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폐배터리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전기차의 발달과 함께 리사이클로 대표되는 폐배터리 활용 산업 역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가장 알려진 미국 폐배터리 대장주 종목과 관련 ETF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 이 글에서는 각 종목들이 왜 해당 섹터의 실시간 테마주인지를 설명하고 어떤 이슈(키워드)와 관련해 주가가 변동 중인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 주가는 항상 변동하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대장주 역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이 점 역시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기차 폐배터리 알아보기
패배터리 활용 방법
(1) 재사용 (Reuse)
전기차에서 성능이 저하된 폐배터리는 여전히 일정한 용량을 유지하며 이와 관련, 이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이나 가정용 배터리로 재사용합니다.
(2) 재제조 (Refurbish)
손상된 셀을 수리/교체 후 배터리를 다시 만듭니다. (저가형 EV 등에 사용)
(3) 재활용 (Recycle)
배터리에서 리튬이나 니켈, 코발트 등 가치가 있는 금속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를 제조할 때 사용합니다.
지속적으로 증가 중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폐배터리 양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2030년이 되면 폐배터리가 약 12백만 톤까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비록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 변수가 있긴 하지만 산업 구조 자체가 이미 전기차 쪽으로 상당 부분 넘어온 만큼 이러한 흐름 자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2024년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률은 약 5~10%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향후 기술 개발과 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2030년까지 재활용률은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폐배터리 관련주 알아보기
리사이클 홀딩스 (미국 폐배터리 대장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리사이클 홀딩스(Li-Cycle Holdings, 티커 : LICY)는 회사 이름에서 드러나듯 전기차 폐배터리 및 일반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당사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해 배터리의 95%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습식제련 공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M, LG에너지솔루션, BNW 등 자동차 제조사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폐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가동하는 로체스터 Hub 공장에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배터리로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를 회수하는 공정을 운영하며 이와 관련, 증시에서 대표적인 미국 폐배터리 대장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리사이클 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4.23% 상승한 1.48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1.5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굉장히 낮은 편)
앨버말 (미국 폐배터리 관련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앨버말(Albemarle, 티커 : ALB)은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제조 기업 중 하나로 배터리 소재 및 화학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리튬 제조 : 당사의 핵심 사업으로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등 리튬 화합물을 제조
- 브롬(Bromine) 및 촉매(Catalysts) 제조
- 폐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사업
특히 당사는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미국 폐배터리 관련주 종목으로 분류)
이와 관련, 북미 지역에서 연구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칠레/호주 리튬 공장과 연계해 재활용 리튬을 기존 채굴 리튬과 통합, 생산량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앨버말 주가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88.65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90.5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미국 폐배터리 테마주)
모르는 분이 거의 없는 종목, 테슬라(Tesla, 티커 : TSLA) 역시 폐배터리 사업에 깊숙이 진출해 있는 종목인데요.
테슬라는 자체 재활용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 구리 등을 회수하고 있으며 폐배터리의 92~97% 이상의 금속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 역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바다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재활용 역시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Redwood Materials와 협력해 배터리 재활용 및 원료 순환 모델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미국 폐배터리 테마주 종목으로 분류)
2024년 12월 20일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46% 상승한 421.06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447.08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폐배터리 미국 주식
아래 표의 기업들이 증시에서 폐배터리 미국 주식으로 분류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종목 | 티커 | 폐배터리 미국 주식 분류 이유 |
| 이튼 | ETN | 폐배터리를 ESS에 연결하는 설루션 개발 |
| MP 머티리얼즈 | MP | 폐배터리에서 희토류 재활용 기술 개발 |
| 제너럴 모터스 | GM |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
| 넥스트에라 에너지 | NEE | 폐배터리를 ESS 프로젝트에 활용 |
아울러 아직 상장 전이지만 테슬라 공동 창업자 J.B. 스트라우벨이 설립한 해외 폐배터리 관련주 Redwood Materials의 경우 향후 IPO 가능성이 있으니 이 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폐배터리 ETF 알아보기
▶ 미국 폐배터리 ETF : EV (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 Production ETF)
해당 ETF는 KB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종목으로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과 판매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K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운용사 : Neos Funds
- 설정일 : 2023.12.20
- 기초자산 : 주식
- 순자산 : 8.2백만 달러
- 과거 1년 수익률 : –
- 과거 1개월 수익률 : -1.43%
- 수수료 : 0.65%
- 배당수익률 : 최근 배당 내역 없음
특별한 레버리지는 없으며(1배) 2024년 12월 19일 기준 총 41개 종목에 투자 중입니다. (대기업 투자 비중이 80.81%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 EV ETF 주요 보유 종목 | 티커 | 보유 비중 |
| 테슬라 | TSLA | 11.62% |
| 닝더스카이 | – | 7.93% |
| 리오 틴토 | RIO | 5.68% |
| BHP Group | – | 5.54% |
| Glencore PLC | – | 5.36% |
| 발레 | VALE | 5.08% |
| 비야디 | – | 4.72% |
| 파나소닉 | – | 4.56% |
| First American Treasury Obligs X | – | 3.36% |
| ENEOS 홀딩스 | – | 3.08% |
중국 기업 보유 비중이 34.14%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미국, 일본, 한국, 호주 기업 순으로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0일 EV ETF 주가는 전일 대비 0.35% 상승한 24.77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24.7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함께 알면 좋은 업종별 미국 대장주
▶ 미국 SMR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소형 원전 테마주 미국 주식 ETF
▶ 미국 LNG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액화천연가스 테마주 미국 주식
▶ 미국 방산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방위산업 방산주 테마주 ETF
+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