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루즈 여행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인 크루즈 산업은 글로벌 시장 기준 연평균 5.67%의 속도로 성장 중인데요. 이 글에서는 미국 크루즈 여행 대장주 종목과 관련 ETF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글로벌 크루즈 산업 성장세
시장 규모 및 성장률
2025년 글로벌 크루즈 관광 시장 규모는 약 54억 7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5.67%의 추세로 성장해 2034년에는 89억 9천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 정부의 관광 촉진 정책과 SNS를 통한 크루즈 여행 인기 상승 등에 힘입은 성과이며 이 중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 시장은 전체 크루즈 시장 중 약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크루즈 산업 역시 성장 중
2024년 미국 크루즈 시장 규모는 약 13억 1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약 5.84%입니다. (글로벌 연평균 성장률 5.67%보다 약간 높음)
업계에서는 2025년 전년 대비 약 4.5% 증가한 1,900만 명이 크루즈를 타고 여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카리브해입니다. (실제 미국 크루즈 여행의 약 72%가 카리브 지역으로 기항 중)
보시다시피 미국의 경우 크루즈 여행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데요.
실제로 주요 크루즈 선사 중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미국 여행 산업에 투자할 생각이라면 미국 크루즈 여행 관련주 종목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크루즈 여행 관련주 알아보기
카니발 (티커 : CCL)
미국 크루즈 여행 대장주 분류 이유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카니발(Carnival Corporation)은 세계 최대 크루즈 기업으로 9개의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에서 90척 이상의 선박을 운용 중입니다. (명실상부한 미국 크루즈 여행 대장주 종목)
당사가 보유 중인 주요 브랜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Carnival Cruise Line : 가장 대중적 브랜드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운영
- Princess Cruise, Holland America Line, Seabourn : 프리미엄 및 럭셔리 세그먼트를 담당하며 기존 크루즈 대비 한층 더 호화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AIDA Cruise, Costa Cruise : 독일 및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 중심으로 운영
- Cunard Line, P&O Cruise : 영국에 상장된 브랜드
당사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조선소에 23만 톤 급 LNG 추진 신형 선박 3척(최대 8천 명 수용 가능)을 주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로 유명한 Space 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해 선상에서도 고품질의 Wi Fi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바이킹 홀딩스 (티커 : VIK)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바이킹 홀딩스(Viking Holdings)는 스위스 기반의 고급 크루즈 여행 전문 기업으로 2024년 5월 미국 뉴욕 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 본사 위치 : 스위스 바젤(운영 본부), 미국 LA(마케팅 본부)
- 직원 수 : 약 1만 명 (2023년 기준)
- 운영 선박 수 : 약 92척
미국 크루즈 여행 관련주 분류 이유
바이킹은 당사만의 특이한 고객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18세 미만의 승객을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스럽고 조용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해당 수요 고객을 대상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은 색다른 크루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국 크루즈 여행 관련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Viking River Cruises : 유럽,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내 강 크루즈
- Viking Ocean Cruises : 지중해, 발트해, 카리브해 지역 해양 크루즈
- Viking Expeditions : 탐험 크루즈 (남극, 북극, 북미 대호수 등)
당사는 고급 크루즈 시장 내에서 독특한 포지셔닝(미성년자 탑승 제한, 탐험 여행 제공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이며 2025년 예약 역시 전년 대비 26% 증가한 5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티커 : DIS)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미키 마우스 등으로 유명)
미국 크루즈 여행 주식 분류 이유
월트 디즈니는 자회사인 Disney Cruise Line을 통해 카리브해, 바하마, 지중해 등에 취항하는 크루즈 항로를 운영 중이며 이와 관련, 미국 크루즈 여행 주식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월트 디즈니가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은 Disney Magic 등 6척입니다.
현재 공격적으로 선대를 확장 중으로 2031년까지 총 13척의 선박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Disney Destiny : 2025년 11월 첫 취항 예정
- Disney Adventure : 2025년 12월 첫 취항 예정 (싱가포르 출항)
- 2027년~2031년까지 4척 선박 추가 도입 예정
월트 디즈니는 위의 바이킹 홀딩스와 정 반대로 가족 중심의 고급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는 당사가 이미 보유한 강점(디즈니 캐릭터와 테마)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린드블라드 익스퍼디션스 홀딩스 (티커 : LIND)
나스닥에 상장된 린드블라드 익스퍼디션스 홀딩스(Lindblad Expeditions Foldings)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탐험 크루즈 전문 기업입니다.
나스닥 크루즈 여행 관련주 분류 이유
당사는 5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남극, 북극, 갈라파고스 제도, 알래스카, 남태평양 등에서 해양 탐험과 육상 모험을 테마로 하는 탐험 크루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나스닥 크루즈 여행 관련주 분류)
특히 National Geographic 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연 탐험이라는 독특한 컨셉의 여행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수요 고객의 확고한 지지를 얻고 있는데요.
- 해양 탐험 : Lindblad Expeditions 브랜드로 선박 기반 탐험 제공
- 육상 모험 : 자회사(National Habitat, Off the Beaten Path 등)를 통해 서비스 제공
당사는 총 22척의 소형 크루즈 선박을 운영 중이며 2025년 5월 Tanscend Cruises와의 계약을 통해 유럽 내륙 수로 탐험 크루즈 시장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기타 미국 크루즈 여행 테마주
크루즈 산업에는 선사가 아닌 크루즈 선용품(선박 위에서 사용되는 각종 물품) 공급회사 등 다양한 관련 회사들이 있습니다.
아래 표와 같은 기업들이 증시에서 미국 크루즈 여행 테마주 종목으로 함께 분류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종목 | 티커 | 미국 크루즈 여행 테마주 분류 이유 |
| 원스파월드 홀딩스 | OSW | 크루즈 선박에 고급 스파, 미용, 피트니스 서비스 제공 |
| 월드 키넥트 | WKC | 크루즈 선박 등에 연료 공급 및 에너지 제공 |
| 매트슨 | MATX | 크루즈 선박 관련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 제공 |
| 코스타마레 | CMRE | 위의 매트슨과 동일 |
미국 크루즈 여행 ETF 알아보기
미국 증시에 상장된 크루즈 여행과 관련된 ETF 중 가장 알려진 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CRUZ (Defiance Hotel, Airline, and Cruise ETF)
가장 대표적인 미국 크루즈 여행 ETF 종목으로 꼽히며 크루즈와 항공, 호텔 등 여행 산업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자랑합니다.
미국 여행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입니다.
특이한 점은 2025년 4월 29일 기준 구성종목수가 고작 2개인데 이 중 99.72%가 First American Government Oblgations Fund Class X(티커 : FGXXX)라는 미국 머니마켓 펀드입니다. (단기 미국 국채 및 정부 보증 채권에 투자)
- 운용사 : Defiance ETFs
- 설정일 : 2021.06.03
- 기초지수 : BlueStar Gbl Hotels Airlines & Cru USD
- 순자산 : 22.4백만 달러 (타 ETF 대비 적은 편)
- 구성종목수 : 2종목
- 수수료 : 0.45%
- 배당수익률 : 1.38% (’24년 1회 배당)
OOTO (Direxion Daily Travel & Vctn Bll 2X ETF)
OOTO는 레버리지 2배가 적용된 미국 크루즈 여행 ETF 종목입니다.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며 수익도 2배, 손실도 2배인 구조)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 역시 높다는 점을 확실히 알고 계셔야 하며 단기 투자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수수료 역시 1.12%로 높은 편입니다.)
- 운용사 : Direxion Funds
- 설정일 : 2021.06.10
- 기초지수 : BlueStar Tvl and Vacation USD
- 순자산 : 4.1백만 달러 (타 ETF 대비 상당히 적은 편)
- 구성종목수 : 53종목
- 레버리지 : 2배
- 수수료 : 1.12%
- 배당수익률 : 1.37% (’24년 4회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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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주 종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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