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나스닥 SMR 원전 주식 ETF

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원전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SMR 주식 종목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정보를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 SMR 기술 최초 개발

대부분의 기술이 그렇듯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의 기원 역시 20세기 중반 군사 및 연구용 원자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군사용 원자로 시작 (미국)

냉전 시대였던 1950년대 미국은 원자력 잠수함과 항공모함을 위한 소형 원자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먼드 리커버스(Hyman G. Rickover)라는 제독은 미국 해군 원자력 추진 프로그램을 주도하며 최초의 원자력 잠수함 USS 노틸러스(Nautilus, 1954년 진수)를 개발했습니다.

이 잠수함에 사용된 원자로는 크기가 작으면서도 강력한 출력과 안전성을 갖춘 설계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 SMR 기술의 초기 형태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간 원자로 확장 (캐나다, 러시아)

이후 1960~1970년대에 걸쳐 소형 원자로는 용도를 바꿔 연구용 원자로와 원자력 발전소 용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캐나다의 CANDU 소형 원자로와 러시아의 KLT-40S(소형 원자로를 장착한 원자력 쇄빙선)을 들 수 있습니다.

현대적 SMR 등장 (미국)

현재 산업계에서 통용되는 모듈형 설계를 가진 SMR의 개념은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 에너지부(DOE)와 여러 민간 기업들이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원자로 설계를 목표로 SMR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가 있으며 당사는 2020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세계 최초로 SMR 설계 인증을 받아 최초로 현대적 SMR을 도입한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SMR 기술의 뿌리는 미국 해군 원자로에서 시작되었으며 현대적 개념의 SMR은 뉴스케일 파워가 최초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소형 원자로 산업 현황

미국 SMR 산업 흐름

현재 미국은 소형 모듈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개발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SMR 개발 기업인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의 경우 77MWe 용량의 모듈을 최대 12개까지 조합하여 924MWe까지 확장할 수 있는 원자로를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원자로는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난방, 담수화,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다만 뉴스케일 파워와 유타주립전력공사(UAMPS)가 아이다호주에서 야심 차게 진행하던 SMR 발전소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높은 건설 비용과 전력 구매자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미국은 SMR보다 더 작은 초소형 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 MMR)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의 경우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20MWe 급 MMR(초소형 원자로)을 개발하여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MR은 소규모, 대량생산, 조립이 가능한 완전 모듈화 등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원전 정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2025년 1월 시작)에서는 원자력 발전, 특히 소형 모듈 원자로(SMR) 분야와 관련해 아래와 같은 전망이 예상됩니다.

1. 원자력 에너지 적극 활용

트럼프 행정부는 화석연료와 함께 원자력을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그간 그의 여러 언행을 통해 입증됩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신속히 승인하고 SMR과 같은 차세대 원자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규제 완화 및 지원 강화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원자력을 포함한 화석 에너지 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원자력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해외 수출 및 협력 확대 예상

미국의 원자력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국제적인 원자력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의 원전 및 SMR 관련주 종목들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은 대한민국 증시에 상장된 SMR 관련주 정리 내용입니다.)

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알아보기

뉴스케일 파워 (미국 소형 원자로 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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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 파워 주가 흐름 (미국 소형 원자로 대장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뉴스케일 파워(티커 : SMR)는 미국 최초로 소형 모듈 원자로(SMR) 설계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승인받은 기업으로 명실상부한 미국 소형 원자로 대장주 종목입니다.

당사는 2020년 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후 77MWe 용량의 개별 모듈을 최대 12개까지 조합해 최대 924MWe까지 발전할 수 있는 원자로를 개발했는데요.

이는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며 냉각 시스템이 수동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뉴스케일 파워는 유타주립전력공사(UAMPS)와 협력하여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 최초의 SMR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건설 비용과 전력 구매자 확보 난관으로 프로젝트가 2023년 중단되었습니다.

뉴스케일 파워는 미국뿐만 아니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SMR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당사는 폴란드의 KGHM과 루마니아의 국영 원자력 기업 Nuclearelectrica와 협력해 SMR을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BWX 테크놀로지스 (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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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X 테크놀로지스 주가 흐름 (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BWX 테크놀로지스(티커 : BWXT)는 원자력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자력 기술 기업으로 국방 및 상업용 원자로 기술 개발에 주력 중입니다.

특히 당사는 미국 해군의 원자력 추진 시스템을 공급하는 핵심 업체로서 항공모함과 잠수함에 사용되는 원자로를 설계 및 제조하고 있는 점이 유명합니다.

BWX 테크놀로지스는 SMR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소형 원자로 및 우주 원자로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NASA와 협력해 화성 탐사 및 심우주 탐사용 원자로 기술 연구 중)

당사는 최근 고속 원자로, 초고온가스로(SMR) 및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 중이며 미국 에너지부(DOE)와 협력해 차세대 원자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미국 소형 원자로 관련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플루오르 (미국 소형 원자로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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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오르 주가 흐름 (미국 SMR 관련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플루오르(티커 : FLR)는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으로 에너지, 인프라, 원자력 발전소 건설 및 유지 보수 사업을 수행하는 다국적 기업입니다.

특히 당사는 뉴스케일 파워의 주요 투자자이자 협력사로서 SMR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미국 소형 원자로 테마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뉴스케일의 SMR 원자로 설계 및 배치를 위한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상업용 SMR 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루오르는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뿐만 아니라 원자력 관련 폐기물 관리, 해체, 유지 보수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플루오르는 전통적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경험을 활용해 SMR의 상업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원자력 산업 내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 역시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화석 연료 기반 발전소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엑셀론 (미국 소형 원자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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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론 주가 흐름 (미국 소형 원자로 주식)

나스닥 상장사 엑셀론(티커 : EXC)은 미국 최대의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로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원 기반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입니다.

미국 내 20개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원자력 발전 용량 기준으로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엑셀론은 SMR 기술 도입을 통해 원자력 발전 포트폴리오를 강화 중이며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미국 소형 원자로 주식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기존 대형 원자로의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SMR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엑셀론은 미국 정부 및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SMR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스케일, BWX 테크놀로지 등 SMR 관련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중입니다.

기타 미국 SMR 관련주

이 밖에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미국 SMR 관련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목티커미국 SMR 관련주 분류 이유
제너럴 일렉트릭GE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로 SMR 기술 개발 참여
서던 컴퍼니SOSMR 기술 도입 연구 (전력 회사)
센트러스 에너지LEU핵연료 공급 서비스 (SMR 연료 공급)
커티스-라이트 코퍼레이션CWSMR 관련 부품(밸브 등) 공급
자이오다인 테크놀로지스XSMR 활용한 고온 가스로 상업화 준비 중

미국 소형 원자로 ETF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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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A ETF 주가 (미국 소형 원자로 ETF)

미국 소형 원자로 ETF : URA (Global X Uranium ETF)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라늄 등 원자력 관련 ETF에는 URA, NLR 등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그중 우라늄 채굴, 생산, SMR 기술 개발 기업이 함께 포함된 URA ETF에 대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운용사 : Global X Funds
  • 설정일 : 2010.11.04
  • 기초자산 : 주식
  • 기초지수 : Solactive Gbl Uranium&Nclr Cmpnts
  • 순자산 : 3,304.8백만 달러
  • 구성종목수 : 53종목
  • 최근 1개월 수익률 : -2.35%
  • 최근 1년 수익률 : -0.49%
  • 레버리지 : 1배
  • 수수료 : 0.69%
  • 배당수익률 : 2.94% (2024년 2회 배당)

2025년 2월 20일 기준 캐나다, 미국, 한국 기업 순으로 투자 중이며 국내 기업의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눈에 띄네요.

URA ETF 주요 보유 종목티커보유 비중
Cameco캐나다 기업21.29%
Sprott Physical Uranium Trust캐나다 우라늄 투자 신탁7.84%
NexGen Energy캐나다 기업5.89%
오클로OKLO5.72%
우라늄 에너지UEC4.78%
National Atomic Co Kazatomprom카자흐스탄 국영 기업4.63%
뉴스케일 파워SMR4.06%
Paladin Energy호주 기업3.66%
센트러스 에너지LEU3.02%
두산에너빌리티한국 기업2.81%

2025년 2월 기준으로 최근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니 이 부분은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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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주는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