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달 플랫폼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미국 배달 플랫폼 시장은 우리나라의 약 10배 규모이며 연간 약 1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데요. 이 글에서는 가장 알려진 미국 배달 플랫폼 대장주 종목을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순서
미국 배달 플랫폼 시장 특징

주요 특징
규모의 경제 필요
미국은 많은 인구와 넓은 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지역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배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DoorDash와 Uber Eats의 경우 도시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교외와 농촌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품목을 배송
미국은 한국과 달리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식료품, 약, 생활용품, 심지어 술까지 배송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중입니다.
한국은 음식 중심으로 배달 문화가 형성되어 있지만 미국의 경우 차를 타지 않으면 아예 가게에 갈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와 같은 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연근무 배달원 체제
미국은 대부분의 배달 인력이 자유 계약자 형태로 일하며 이로 인해 고용 안정성 문제와 관련 정책 논쟁이 있습니다. (예: Prop 22 논쟁 등)
정기 구독 서비스 경쟁
미국 배달 플랫폼은 가격 경쟁보다는 장기적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DashPass, Uber One과 같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습니다.
미국 배달 플랫폼 시장 규모 (ft. 한국 시장 비교)
구분 | 미국 | 한국 |
배달 플랫폼 시장 규모 | 약 1,700억 달러(약 230조 원) | 약 25조 원 |
음식 배달 비중 | 약 700~800억 달러 수준 | 약 20조 원 이상 |
연간 성장률(CAGR) | 약 10% | 약 7~8% |
주요 업체 | DoorDash, Uber Eats 등 |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
배달 인프라 | 지역별 격차 큼, 긱 워커 기반 | 전국 고속 배달, 라이더 중심 |
수익화 전략 | 멤버십 기반 수익 다각화 | 광고 + 수수료 |
음식 외 배송 | 매우 활발(식료품, 주류, 약 등) | 음식 위주 |
미국 배달 플랫폼 관련주 알아보기
도어대시 (미국 배달 플랫폼 대장주)

나스닥에 상장된 도어대시(DoorDash, 티커 : DASH)는 미국 내 음식 배달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플랫폼으로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국 배달 플랫폼 대장주 종목입니다.
당사는 2013년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식당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핵심적인 연결 고리로 성장했으며 사용하기 쉬운 앱과 효율적인 배송망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도어대시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지역 식당들과의 협력 관계입니다.
당사는 미국 전역의 수많은 식당과 제휴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체인점이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레스토랑이나 비건 전문점과 같은 특정 분야의 식당들과의 협력을 늘리면서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중)
음식 배달 외에도 도어대시는 “DashMart”라는 이름으로 식료품, 생활용품, 편의점 상품 등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 중입니다.
우버 (미국 배달 플랫폼 관련주)

차량 공유 서비스로 널리 알려진 우버(Uber, 티커 : UBER)는 Uber Eats라는 이름으로 음식 배달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우버는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현재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음식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대표적인 미국 배달 플랫폼 관련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Uber Eats는 자사의 이동 기술력을 배달 서비스에 통합해 배차 시스템, 최적 경로 설정, 실시간 위치 확인 기능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음식을 배달하는 것을 넘어, 고급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편의점 상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스트 키친(실제 매장 없이 운영되는 주방) 과의 협력을 통해 물리적인 매장 없이도 음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늘어난 음식 배달 수요를 발판 삼아 Uber Eats는 세계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유럽, 일본, 인도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역 파트너 협력을 통해 각 나라 시장에 맞춘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프트 (미국 배달 플랫폼 테마주)

나스닥 상장사 리프트(Lyft, 티커 : LYFT)는 원래 승차 공유 서비스 회사이며 최근 몇 년 동안 배달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사업 구조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특히 음식 배달보다는 작은 물품이나 소매업체의 최종 단계 배송에서 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어 미국 배달 플랫폼 테마주 종목으로 분류됩니다.
리프트의 음식 배달 관련 사업은 Uber Eats나 DoorDash와 비교했을 때 규모가 작지만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병원, 노인 복지 시설 등에 음식을 배송하거나 사회적 취약 계층 배송 지원 등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 간 거래(B2B) 기반의 배달 솔루션은 시장에서 리프트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에 특히 도움이 되었는데요.
2020년 이후 리프트는 다른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배달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음식점이나 배달 전문 업체와 손잡고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역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프트는 인공지능 기반의 수요 예측 및 운전자 배정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여 배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의약품, 생필품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메이플베어 (미국 배달 플랫폼 주식)

나스닥 상장사 메이플베어(티커 : CART)는 시장에서 Instacart라는 이름으로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로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신선 식품과 필수품을 당일 내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당사는 2023년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한 이후 음식 관련 물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미국 배달 플랫폼 주식 종목에 등극했습니다.
Instacart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전역의 수많은 소매점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Whole Foods, Costco, Kroger, Safeway와 같은 대형 유통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 기반의 작은 식료품 가게까지 이르는 파트너십을 구축 중)
최근에는 Instacart Health라는 새로운 건강 관리 계획을 통해 병원 및 보험 회사와 협력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의 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음식과 건강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아마존닷컴 (나스닥 배달 음식 관련주)
온라인 상거래 분야의 공룡 기업 아마존닷컴(Amazon, 티커 : AMZN) 역시 Amazon Fresh, Whole Foods Market, Amazon Prime Now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음식 배달 및 식료품 배송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Amazon Fresh는 주로 신선한 채소, 유제품, 고기 등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료품을 고객의 집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Amazon Prime 회원들에게 빠른 배송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Whole Foods는 아마존이 인수한 고급 슈퍼마켓 체인으로 건강식품 중심의 상품 구성이 특징입니다.
음식 배달과 관련하여 아마존은 2022년부터 Grubhub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mazon Prime 회원에게 일정 기간 동안 Grubhub+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며 식당 음식 배달 분야에도 간접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아울러 아마존은 자체 물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식, 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즉시 배송’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DoorDash, Instacart 등과 경쟁 중입니다. (나스닥 배달 음식 관련주 분류)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혁신할지 역시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미장 배달 플랫폼 관련주
이 밖에 아래 표와 같은 기업들이 미장 배달 플랫폼 관련주 종목으로 불리고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종목 | 티커 | 미장 배달 플랫폼 관련주 분류 이유 |
월마트 | WMT | 미국 최대 소매업체, Walmart Grocery Delivery 서비스 제공 |
크로거 | KR | 식료품 기반 음식 배달 강화, Instacart 등과 제휴 중 |
올로 | OLO | 레스토랑용 온라인 주문, 배달 플랫폼 API 제공 |
함께 알면 좋은 업종별 미국 대장주
▶ 미국 조선 대장주 관련주 1분 정리 / 미장 조선 기자재 주식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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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수소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미국 주식 테마주 ETF
+ 대장주 종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 가능합니다.
+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함께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