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 관련주 정리 글입니다. 가장 신뢰받는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은 주식 시장에서도 다양한 테마주와 ETF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관련 주식과 ETF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 이 글에서는 각 종목들이 왜 해당 섹터의 실시간 테마주인지를 설명하고 어떤 이슈(키워드)와 관련해 주가가 변동 중인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 주가는 항상 변동하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대장주 역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이 점 역시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금의 가치 및 가격
금 1돈 몇 그램일까요?
우리가 흔히 금을 계량할 때 사용하는 단위는 ‘돈’입니다. (물론 법정 계량 단위는 그램이지만 시장에서는 ‘돈’ 단위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금 1돈은 3.75g이며 금 10돈은 37.5g, 100돈은 375g이 됩니다.
실제로 금 1돈의 무게는 3.75g이라는 굉장히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실물 금을 거래할 때는 10돈 이상을 거래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금 가격 추이
위의 이미지는 2024년 12월 28일 한국거래소 기준 금 가격 추이 그래프입니다. 1g에 126,610원이며 1돈(3.75g) 기준으로는 474,788원입니다.
(Upadate) 2025년 3월 1일 금 가격은 1g 당 139,030원으로 더 올랐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실시간 금 가격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시다시피 과거 1년 동안 금 가격은 정말 많이 올랐으며 특이한 건 같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가 오르면 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상승 흐름에서는 달러와 금 가치가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이와 관련한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금에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금 관련주 알아보기
미국 금 관련주 종목은 대부분 금을 직접 채굴하거나 금을 포함한 귀금속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들입니다.
뉴몬트 (미국 금 대장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뉴몬트(Newmont Corporation, 티커 : NEM)는 금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기업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금뿐만 아니라 구리, 은, 아연, 납 등 역시 함께 채굴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귀금속 제조 업체이며 미국 금 대장주 업체로 유명)
업력이 굉장히 오래된 기업으로(1921년 설립, 1925년 상장) 북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호주,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사 광산을 직접 운영합니다.
(여담이지만 뉴몬트와 같은 광업 기업 주가는 광산 안전사고 등의 리스크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당사는 호주 금광업체 뉴크레스트(Newcrest)를 약 195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 금, 구리 채굴 능력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뉴몬트 주가는 전일 대비 0.66% 하락한 37.84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38.22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바릭골드 (미국 금 관련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바릭골드(Barrick Gold Corpration, 티커 : GOLD)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채굴량 기준 세계 2위 금광 기업입니다. (미국 금 관련주)
주요 사업으로는 금 및 구리 생산 분야가 있습니다.
- 금 생산 : 뉴몬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금을 많이 채굴하는 기업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기업에서 연간 수백만 온스 단위의 금 생산 중)
- 구리 생산 : 구리의 탐사와 생산 사업에 참여 (최근 파키스탄의 레코딕 프로젝트 등 대규모 구리-금 복합 채굴 프로젝트 참여 중)
주요 자산으로는 네바다 골드 마인스(Nevada Gold Mines)가 있으며 바릭골드는 해당 프로젝트 중 6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8.5%는 뉴몬트가 보유 중으로 실질적으로 세계에서 유명한 금광은 이 두 기업이 거의 다 참여하고 있는 식입니다.)
2024년 12월 27일 바릭골드 주가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5.68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15.77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코-네바다 (미국 금 테마주)
뉴욕 거래소 상장사 프랑코-네바다(Franco-Nevada Corpration, 티커 : FNV)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로열티 및 스트리밍 전문 기업으로 금과 은, 백금 등 귀금속 거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귀금속 로열티, 스트리밍 사업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로열티(Rotalty)는 광산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초기 자금을 제공하거나 기존 로열티 권리를 구매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이의 대가로 생산한 귀금속의 일정 퍼센티지를 제공받거나 매출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스트리밍(Streaming) 역시 기본 개념은 로열티와 비슷하나 스트리밍 회사는 실제 생산된 광석의 일부를 고정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 : 금 등의 귀금속을 미리 약정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 후 이를 재판매하여 차익을 얻음)
| 구분 | 로열티 | 스트리밍 |
| 수익 구조 | 매출의 일부 또는 생산물의 일부 퍼센티지 | 귀금속을 고정 가격에 구입 |
| 관여 정도 | 생산물, 매출에 간접 참여 | 귀금속 구입 후 직접 재판매, 수익 창출 |
| 위험 부담 | 금속 가격 변동 간접 리스크 | 재판매 가격과 구입 가격 사이의 차익 리스크 |
즉, 프랑코-네바다는 금 등의 귀금속을 직접 채굴하지 않는 대신 광산에 대한 투자(로열티, 스트리밍 방식)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 미국 금 테마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프랑코-네바다 주가는 전일 대비 0.31% 하락한 118.63 달러로 장을 마쳤으며 당일 최고가는 118.8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금 관련 미국 주식
이 밖에 아래와 같은 기업들이 미국 증시에서 금 관련 미국 주식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종목 | 티커 | 금 관련 미국 주식 분류 이유 |
|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 | AEM | 캐나다 기반 금광 회사 |
| 샌드스톰 골드 | SAND | 귀금속 스티리밍, 로열티 |
|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 | WPM | 귀금속 스트리밍 기업 |
미국 금 ETF 알아보기
▶ 미국 금 ETF : GLD (SPDR Gold Shares)
미국 금 ETF에는 GLD, IAU, GLDM 등 다양한 종목이 있으며 이 중 가장 유명하고 운용 규모가 큰 ETF는 GLD(운용사 : SPDR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가 0.40%로 다른 금 ETF보다 비싸며 주가 역시 240달러 대에 형성(2024년 12월 27일 기준) 되어 있어 초기 투자금 역시 큰 편이지만 그만큼 유동성과 금 보유 규모 역시 크기 때문에 신뢰받고 있는 종목인데요.
다른 ETF 들과 달리 금 실물 가격 1개에 투자하는 식이며 실제로 운용사가 실물 금을 소유하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금 ETF가 그렇듯이 별도의 배당금은 없습니다.)
GLD를 포함한 미국 금 ETF 종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알면 좋은 업종별 대장주
▶ 미국 테슬라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테마주 미국 주식 알아보기
▶ 미국 폐배터리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해외 테마주 미국 주식 ETF
▶ 미국 SMR 관련주 대장주 1분 정리 / 소형 원전 테마주 미국 주식 ETF
+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