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주가 도시가스 요금 급등 여파로 상승 (도시가스 관련주)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 난리인 가운데 도시가스 관련주인 대성에너지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시작되어 이번 한파 특보로 연결되는 상승 요인들이 결합한 결과로 보이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성에너지 주가 동향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성에너지 기업 정보

대성에너지는 원래 대구도시가스주식회사였던 대성홀딩스주식회사에서 도시가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서 2009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설립 다음 해인 2010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198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4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당사의 매출 구조는 매우 간단합니다. 전체 매출의 98% 이상이 도시가스 부문 매출이며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은 후 이를 취사용, 난방용, 영업용, 그리고 산업용 용도 등의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서 매출을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원래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인만큼 현재 역시 대구광역시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독점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 중에 있습니다. 

 

원래 당사와 같은 도시가스 관련주들은 정부로부터 단가를 통제받기 때문에 경기와 다소 무관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좋게 이야기하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계절적 요인 말고는 특별한 호재를 기대하기 힘든 종목에 속합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런 상황을 완전히 바꿔버렸는데요. 실제로 과거 몇 년 동안 4천 원 이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오던 대성에너지 주가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21,400원까지 올라간 바 있습니다. (위 이미지의 과거 3년 대성에너지 주가 흐름을 참고해 주세요.) 

대성에너지 주가 동향

2023년 1월 26일 대성에너지 주가는 전일 대비 29.94% 상승한 11,6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특이한 점은 한파 소식에 이어 대부분 아파트의 관리비가 나오기 시작한 며칠 전부터 주가가 계속 상승해오고 있던 부분인데요. 많은 이들이 난방비 폭탄을 언급하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를 인증하는 등 난방비 인상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도시가스 관련주인 당사 주가가 상승하는 중입니다. 실제로 대성에너지 주가는 1월 19일과 20일 상승한 후 26일에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사를 포함한 도시가스 관련주들은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주가가 폭등했다가 올해 들어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한파 소식에 다시 상승 중에 있습니다. (삼천리, 서울가스는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상술한 삼천리와 서울가스의 경우 주가 상승폭이 도시가스 관련주 중에서도 유독 큰 편이라 현재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덜한 종목들로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해당 종목들의 경우 구입단가와 공급단가를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향후 주가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최근 정보와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닙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