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가능성에 김포에 본사가 소재한 김포 관련주 주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라 완전 근거 없는 이야기 같지는 않은데요. 이 포스팅에서는 해당 이슈와 관련해 주가가 가장 많이 움직이고 있는 김포 대장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 이 글에서는 각 종목들이 왜 해당 테마주인지를 설명하고 이슈와 관련해 주가가 어떻게 변동 중인지를 설명합니다.
+ 주가는 항상 변동하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대장주 역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하니 이 점 역시 유념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포 서울 편입 가능성
김포 서울 편입 안건은 집권 여당(국민의 힘)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며 국민의 힘은 안건 추진을 위한 당내 TFT를 11월 2일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뉴스 1 11월 1일 보도자료)
국민의 힘은 관련 법안을 정부 입법 방식보다 절차가 더 간단한 특별법 발의를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향후 관할구역 변경에 동의하는 의원 10명을 모아 법안을 제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 김포 시민들도 의견이 제각각이겠지만 집값 상승이 걸려있다 보니 동의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연히) 즉각 반발하고 나섰으며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오세훈 시장 역시 당론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되 실효성 관련 연구를 시작하겠다는 식으로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이 밝혀지자 김포에 부지를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김포에 본사가 있는 누리플랜 주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래에서 김포 대장주 핵심 종목 3개를 추려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포 관련주 TOP 3
김포 관련주에는 코아스, 누리플랜, 코콤, 엑사이엔씨, 양지사, 아모그린텍 등이 있으며 아래에서는 이 중 해당 이슈에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한 3개 종목을 김포 대장주로 정리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아스(071950)
코스피 상장사인 코아스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사무용 가구를 주로 제조 중인 기업입니다. 주로 사무용 책상과 의자, 서랍 등을 제조해서 판매하며 관련 공사 업무 역시 함께 영위 중에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회사이긴 하지만 유명 브랜드인 퍼시스, 리바트와 함께 국내 사무용 가구 업계에서 3대 메이저 기업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15.7%)
코아스는 김포시에 토지(통진읍 소재)와 공장(풍무동 소재)을 각각 보유 중이며 이와 관련, 김포시 대장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코아스 주가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추세가 거셉니다. 다만 동전주(주가 1천 원 미만)라서 주가가 쉽게 오른 점도 있으니 이 부분을 감안한 투자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11월 1일 코아스 주가는 김포 테마주 수혜 효과로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상한가(811원)를 기록했습니다.
누리플랜(069140)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플랜은 대기 환경 플랜트와 경관 관련 시설(조명 등) 사업을 영위 중인 기업입니다.
자회사인 누리온, 파워들라스글로벌 등과 함께 건설, 대기 환경, 경관조명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은 건설/플랜트(교량받침 등) 부문입니다. (전체 매출액 중 60.73% 점유)
누리플랜은 김포시 대곶면에 본사와 공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중 하나라 김포 대장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누리플랜 주가는 올해 8월까지 3,500원 이상 수준을 유지하다가 9월에 접어들며 급락한 케이스인데요. 급락 후 2,500원 선에서 횡보하던 누리플랜 주가는 최근 김포 서울 편입 이슈가 불거지면서 급등 중에 있습니다.
11월 1일 기준으로 누리플랜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며 11월 1일의 경우 주가가 전일 대비 29.82% 상승해 상한가(2,830원)를 기록했습니다.
코콤(015710)
코스닥 상장사인 코콤은 스마트 홈 시스템(IoT)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며 주로 스마트 홈 시스템과 비디오 도어폰, CCTV 등을 제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출액(953억 원) 대비 시가총액(887억 원)이 굉장히 낮은 편이며 PER은 73.22배, PBR은 0.69배를 각각 기록 중입니다.
코콤은 김포시 고촌읍에 본사 사옥과 물류용 부지 등을 보유 중이며 이와 관련, 김포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코콤 주가는 올해 1월 8,950원까지 기록했었으나 이후 조정이 들어와 최근에는 4,500~5,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코콤 주가는 최근 10월 27일과 30일에 각각 소폭 오르는 것 같더니 11월 1일에는 전일 대비 14.48% 상승한 5,06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타 김포 관련주 정리
위에서 소개한 종목들 이외에 시장에 알려진 김포 테마주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종목 | 김포 테마주 편입 이유 |
| 앱코 | 김포에서 생산물류센터 운영 중 |
| 진영 | 김포 대곶면에 김포 공장 운영 중 |
| 상보 | 김포 통진읍에 본사, 공장 위치 |
| 아모그린텍 | 김포 통진읍에 위치 |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 김포 통진읍에 공장 위치 |
다만 이런 종류의 테마주는 결국 대장주 위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며 똑같이 김포에 본사가 있어도 주가가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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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관련 정보를 개인 생각과 정리한 것으로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