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관련 정리 글입니다. 봄이 다가오니 약국에서 구충제를 찾아드시는 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왜 봄에 구충제를 많이 복용하는지를 구충제 복용시기, 복용법, 효과 등과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구충제 복용시기 : 왜 봄에 많이 먹나?
먼저 구충제 뜻에 대해 정확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구충제는 몸속에 있는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서 기생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습니다.
이는 구충제 복용 후 반감기가 8~12시간밖에 되지 않아 예방의 의미가 크게 없기 때문인데요. 즉, 구충제는 기생충의 예방이 아닌 현재 몸속에 있는 기생충의 제거를 목적으로 한 약입니다.
구충제에는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성분이 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물론 일부 기생충의 경우 의사 처방을 요하는 구충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성분은 주로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등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만 민물고기 섭취 후 배가 아파 기생충이 염려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가서 처방받은 구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위의 소제목에 언급했던 구충제를 봄에 많이 먹는 이유는 봄에 기생충의 산란과 생식활동 등이 다른 계절보다 활발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비록 정해진 구충제 복용시기는 없지만 많은 이들이 봄에 구충제를 많이 복용하는 편입니다.
구충제 복용법과 가격
구충제 복용법은 통상 1년에 2번 정해진 용량을 섭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이건 약품마다 아래처럼 조금씩 다르니 약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공통적으로 잠들기 전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
- 구충제 복용법 관련 주의사항 : 임산부, 수유부, 24개월 이하 영아는 복용 금지
- 2차례 먹는 구충제 : 1정 복용하고 1주일 후 1정 복용
- 1차례 먹는 구충제 : 가장 일반적인 형태
- 어린이 구충제 : 액상으로 된 경우가 많음
구충제 가격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1~2천 원에 형성되어 있으며 3천 원을 넘는 제품은 거의 없습니다.
구충제를 꼭 1년에 2번 챙겨 먹어야 하냐는 아직도 해소되지 않은 논란거리인데요.
주로 1960~70년대를 살아오신 어른들이 자녀들에게 1년에 2번은 구충제 복용을 해야 한다고 교육해 온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당시만 해도 학급에서 대변검사를 통해 기생충 여부를 확인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기생충이 정말 많았던 시기라 구충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지만 최근에는 화학비료의 보급, 개인위생 관념 및 음식을 익혀 먹는 습관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굳이 1년에 2번은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분들도 많은 실정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기농 식품의 공급 확대로 구충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평소에 건강을 위해 유기농 채소나 과일, 회 등을 많이 섭취하는 분이라면 기생충에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의 생간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구충제를 미리 먹어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충제 효과와 부작용
구충제 효과는 몸속의 기생충이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 원리로 발휘됩니다. (굶겨 죽인다는 뜻)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몸속에 기생충이 있어도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일부 사람의 경우 근육통이나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구충제 효과는 이런 기생충 관련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충제 부작용 이슈는 많지 않은 편인데요. (개발된 지 굉장히 오래된 약이기 때문에 용법대로 복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
널리 알려진 주요 구충제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드물게 설사나 구토 증상 초래
- 기름진 식사 후 구충제 복용 시 간 수치 상승 가능성 있음
- 장기간 복용하거나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 간기능 장애 등 발생 가능
- 구충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부작용이 확대될 수 있으니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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